16전비, 15-2차 전술입문훈련과정(LIFT) 수료식 개최

 

15-2차 LIFT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다.(16전비 제공)

▲ 15-2차 LIFT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다.(16전비 제공)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16전비”) 10명의 조종사들이 23주 동안의 훈련을 모두 완수하고 조국 수호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지난 7일 ‘15-2차 전술입문훈련과정을 모두 마친 10명의 조종사들의 수료식을 갖고 수료증과 상장을 수여했다.


전술입문훈련과정(LIFT: Lead-In Fighter Training)은 고등비행교육 이수 후 조종사들이 일선 전투비행대대에서 전투임무를 부여받기 전에 입과 하는 훈련과정이다.


이날 수료식을 가진 10명의 조종사들은 지난 8월부터 23주 동안 국산 초음속 전술훈련기 TA-50을 통해 공대공·공대지 사격 등 실질적인 전투기술습득 등을 통해 전투조종사로써 거쳐야 할 훈련을 모두 완수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권기수 중위(가운데), 권오현 중위(좌), 손병준 중위(우)

▲ 우수한 성적을 거둔 권기수 중위(가운데), 권오현 중위(좌), 손병준 중위(우)

 

전술입문훈련과정은 2012년 6월 TA-50이 전력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돼 왔다. 전술입문훈련 과정과 비행훈련과정을 모두 마친 조종사들은 전투비행대대에 배치돼 기종별 전환훈련을 거친 후 F-15K, KF-16, FA-50 전투조종사로서 활약하게 된다.


지금까지 151명의 조종사들이 전술입문훈련과정을 수료해 임무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LIFT 훈련과정에서 1등을 차지한 권기수 중위(공사 62기)는 “좋은 성적으로 훈련을 수료하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 전투조종사로서 임무를 시작한다는 것이 긴장되기도 하지만 사명감을 갖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전투조종사로 거듭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권기수 중위는 6·25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의 뜻을 이어 군인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15-2차 LIFT 수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5-2차 LIFT 수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료식에서의 수상은 작전사령관상 권기수 중위(공사 62기), 공중전투사령관상 권오현 중위(공사 62기), 16전투비행단장상은 손병준 중위(공사 62기)가 차지했다. 우수 교관으로는 김광민 대위(공사 55기)가 전투사령관표창을 수상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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