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상주시 상주시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개최한 한여름 밤의 축제 장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가 휴가철을 맞은 시민들이 축제를 통해 잠시나마 폭염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시민 3,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한여름 밤의 축제를 성료했다.
상주시 주최, 한국예총상주지회와 법무부 법사랑위원 상주지구연합회, 상주경찰서 인권위원회, 상주 로타리클럽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밤, 최희선의 한여름 밤 콘서트, 시민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밤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상주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요·댄스·밴드 경연대회 등이 펼쳐졌다.
대회결과 최우수상 ‘소울 더블유’ 댄스팀, 우수상 ‘올빼미’ 밴드팀, 김혜민·차윤주 학생이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경주디자인고 김수연, 우석여고 ‘7 Floor’ 댄스팀, 인기상 상주여중의 ‘디스트로웃’ 댄스팀, 성신여중 ‘이올러스’ 댄스팀이 각각 수상했다.
둘째 날 열린 최희선의 한여름 밤 콘서트는 시민 1,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종서, 진시몬, 락밴드 무당, 요요미 등이 출연해 7080가요와 최고의 밴드 공연을 보여줬다.
올해 상주 응원가 ‘해피 스크림(Happy Scream)’을 헌정한 기타리스트 최희선은 그룹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고향인 상주에서 6회째 공연을 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기타 등 악기를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셋째 날 펼쳐진 시민노래자랑에는 1,000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예심을 거친 22팀의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펼쳐 ‘회룡포’를 부른 북문동의 최지혜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 화서면 이재철, 은상 화동면 우제현, 장려상에는 내서면의 윤성원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인기상에는 외서면 이은주, 중동면 조유경 씨가 수상했다.
한편 상주시는 “한여름 밤의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만나고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