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018 대구미래교육포럼'에서 대구미래교육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30일(화) 대구미래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대구시교육청은 10월 29일(월) 부터 30일(화) 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18 대구미래교육포럼’에서 ‘인공지능시대, 대구 미래교육을 디자인하다.’ 라는 주제로 대구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갈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국제포럼 개회식에서 “2년마다 지식의 양이 2배씩 증가하고, 5년이 지나면 모든 지식이 25% 줄어들고, 지금의 초등학생들이 65%가 지금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가지게 된다.”며 불확실한 미래에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는 미래역량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018 대구미래교육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또,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미래역량 함양, 다품교육, 학교자율성, 따뜻한 교육공동체의 4가지 전략을 설정했다. 먼저 IB 교육과정, 메이커교육, 소프트웨어교육 등을 통해 학생의 미래역량을 함양하고, 1수업 2교사제, 진로학습코칭센터 구축으로 모든 학생을 다 품는 교육을 실현해 학교평가 개선, 교원업무경감 등을 통해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24시간 안전한 학교, 참여와 신뢰의 교육공동체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29일(월)에는 ‘교실수업혁신전략’ 이라는 주제로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과 전문가들이 세미나를 열었고, 또, ‘유아놀이교육 및 미래형 특수교육’, ‘미래교육과 메이커 교육’세미나에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 '2018 대구미래교육포럼' 개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30일(화) 오전 9시부터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 한석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들이 모여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김도연 포스텍 총장, 이점형 대구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교장, 남영목 포산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의 기조 강연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대구 교육 가족, 유관 단체 교육 관계자 및 시민 3,000여명이 참관할 것이며, 핀란드,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저명 교육 전문가 4인과 POSTECH 김도연 총장을 비롯한 국내 저명 교육전문가들의 미래 역량 교육에 대한 방향과 실천 전략과 IB 교육과정의 이해의 주제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 '2018 대구미래교육포럼'과 동시에 개최되는 '미래교육 페어' 모습. (사진=이준호 기자)
또한, 60여개 학교, 기관, 단체 등 대구 관내 미래 교육 선도 학교와 공모로 선정되어 Edu-Tech Start Up들이 참여한 ‘미래교육 페어’가 동시에 개최 되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미래 교육의 우수한 실험적 교육활동 사례와 에듀 테크 및 스타트업 기업들의 선진 교수 학습 에듀 테크 기법들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라는 위상에 걸 맞는 미래 교육 정책 수립과 역량 교육 전파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교육 전문가와 교육 기업, 시민들이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 '2018 대구미래교육포럼'과 동시에 개최되는 '미래교육 페어' 모습. (사진=이준호 기자)
또, “대구미래역량교육 비전 선포와 함께 대구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교육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