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남도의회, 상생발전 위한 상생전략사업 선포식 개최
경상북도의회(의장 장대진)와 전남도의회가 양 지역 간 구체적인 상생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소통에 나섰다
경상북도의회는 3일 도의회 신청사 여민관(與民館) 세미나실에서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의 상생발전을 위한 상생전략사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생전략사업 선포식은 지난해 3월 10일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대화합을 통해 양 지역의 공동발전과 대한민국의 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상생발전 협약서 체결 후,구체적인 상생전략사업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도의회의 상생전략사업으로 ▶정책현안의 공동대응 모색을 위한 정책발전공동협의회 구성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상임위원회간 공동연찬회 개최 ▶ 동서화합과 지역발전에 대한 인식 공유‧확산을 위하여 매년 양 의회 의장의 본회의장 방문연설 실시 ▶양 지역의 원자력발전소 안전보장을 위한 원자력안전보장협의체 구성·운용 등이다.
양 의회는 우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지역의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정책현안의 공동대응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발전공동협의회’ 구성·운영은 물론, 상생발전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임위원회간 공동연찬회 등을 적극 개최해 동서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양 의회의장이 본 회의장에서 매년 방문연설 할 것을 협의했다.
또한 전국 24개 원자력발전소의 75%에 해당하는 18개의 원자력발전소(경주 6, 울진6, 영광 6)가 양 지역에 설치된 만큼, 두 지역 원자력발전소의 안전보장을 위한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원자력안전보장협의체’ 구성·운영에도 합의했다.
장대진 경상북도의회의장은 “이번 상생전략사업 선포식은 호남대표인 전남도의회와 영남의 대표 경북도의회가 만나 상호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갈등 극복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영호남이 연대해 수도권과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행사 참석자들은 경상북도의회 신청사 앞에서 경북과 전남의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의미로 전라남도 22개 시군과 경상북도 23개 시군의 흙을 합토하고 영산강·낙동강의 물을 합수한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한편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는 지난해부터 상생발전 협약서 체결, 상생발전 화합대회에 이어 이번 상생전략사업 추진 선포 등 상생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감정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의 실질적인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양 의회 이번 상생전략사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전체의원이 참석하는 화합대회를 전남에서 개최해 상호교류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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