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손길 이어져

 

경북 경산시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나눔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사랑나눔 실천 동참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지난 17일 경산시 동부동 소재 시립 사동1단지 어린이집 원생들이 동부동 주민센터를 찾아 고사리 손으로 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전달해 진한 사랑의 감동으로 추위를 녹였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신천분 원장과 담임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바자회 및 이웃돕기 성금모금’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긴급구호가 필요한 저소득가정 원생 지원금을 마련하고 그 모금액의 일부를 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전달했다.

 

 

신 원장은 “미래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아이들에게 기부 현장을 체험하게 해 나눔을 실천하는 어른들의 따뜻한 모습을 보고 느끼며, 선한 기부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자인여자중학교 권기학 교장은 자인면사무소를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모은 이웃돕기 성금 881천원을 기부했다.


자인여중은 1969년 개교, 경산여상은 1974년 설립돼 현재까지 7천 여 명의 여성 전문 인력을 배출해오고 있다. 특히 경산여상은 특성화 교육으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권 교장은 “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을 지닌 인재 육성이 본교의 교육 지표”라며 매년 성금 모금 동참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주위를 돌아보고 소박한 나눔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구도시철도공사 문양승무2팀(경산관리소) 나눔봉사단도 북부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라면, 쌀, 참치세트 1백만원 상당을 이웃돕기 물품으로 기탁했다.


문양승무2팀 김성길 팀장과 김영하 노조지부장은 “겨울 추위에 어려운 이웃들은 생활이 더 힘겨울텐데, 나눔봉사단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물품이 힘든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경산시지부가 다자녀가정에 격려금으로 전달해 달라며 60만원을 보건소에 기탁했다. 이 기금은 올해 출생아 중 다섯째자녀로 태어난 3가구에 각각 20만원씩 전달됐다.

 

 

또한 같은 날 경산시 재난안전네트워크 유경숙 상임대표가 지난달 경상북도에서 개최한 2015 재난대응 능력강화 워크숍 및 구조·구급경진대회 최우수상 상금 70만원 전액에 십시일반 단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 1백만원을 경산시에 기탁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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