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미래성장 ‘좋은 일자리·미래 먹거리 창출’ 매진

 

권영진 대구광역시장(대구시 제공)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대구시 제공)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뛰어 ‘시민행복’, ‘창조대구’의 꽃을 피워 열매를 맺겠습니다.”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이 23일 시청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도 성과와 2016년도 비젼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올해는 메르스 여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물·의료·에너지 등 신성장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시티 등 미래 산업을 착실하게 준비한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둔 한해였다”면서


“앞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뛰어 ‘시민행복’, ‘창조대구’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4월 12일부터 6일간 개최된 제7차 세계물포럼을 역대 최대, 최고의 대회로 개최하고, 물산업 선진국들과 네트워크 구축 및 투자유치 성과를 거둬 세계적 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만들었다.


또한 ‘제2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 및 2015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를 대구에서 통합대회(11. 24~ 27일)로 개최해 국내·외 지도자가 한자리에 대구 홍보의 계기를 갖고, 개도국 빈곤퇴치를 위한 ‘대구선언‘ 등을 통해 글로벌 새마을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국내·외 경제의 저성장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나라 경제부진 원인이 구조적이고 중기적인 현상에서 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을 키우는데 역점을 둔 물·의료·에너지 분야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물은 중국 100조 물산업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1호 대기업 롯데케미칼을 유치해 물산업 도약발판을 확실하게 마련했다.


의료는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첨단임상시험센터, K-Medical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센터 등 4개 국책연구기관 유치와 다양한 기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업용 의약품·의료기기 생산허용 특별법 개정 법률안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의료산업의 글로벌 전진기지 발판이 마련됐다.


에너지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이 예타를 통과(국비 102억 반영)하고 국가산단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국비 120억 확보)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며, 테크노폴리스 분산전원형 에너지 자족도시 조성사업이 내년 3월에 착공하는 등 에너지산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으로 청정에너지도시로 변모를 통해 환경생태도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에 스마트 기술기반을 상용화함으로써 대구 산업지형의 판도를 바꾸고 미래형 인재가 몰려드는 도시로의 변화를 주도 하기 위해, 스마트클린 변속시스템 개발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자율주행차 실증도로 구축 공모사업 선정(’15. 5월), 쿠팡, 르노와 투자협약 및 광주와 상생협력, 정부 지역전략산업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선정으로 미래형 자동차산업 선도도시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산업’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시티 관련산업을 발굴·추진 할 동력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드론 활용기술 기반 구축, 드론 시험장 구축, 드론 장애물 회피 조정장치 기술개발 등 드론산업 육성기반 마련은 물론, CT 공연플렉스파크 조성사업 예타 조사 선정, 정부제3전산센터 유치로 지역 IT산업과의 시너지효과를 크게 높일 방침이다.


그동안 도시성장의 걸림돌이 됐던 안심연료단지는 개발계획이 결정·고시(12월 10일)됐다. 검단들은 계획수립 용역을 완료(12월)하고 계획 승인신청을 준비하는 등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 중에 있다. K-2이전도 이전협의를 완료하고 타당성 평가가 추진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을 보이고 있어, 향후 발전적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 중이다.


시민참여정책 전면적 혁신은 산재해 개별적으로 운영돼 오던 민원채널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통합한 ‘두드리소’를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기존 120달구벌콜센터도 확대·운영하는 등 민원행정 혁신으로 시민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특히 권 시장은 “올 한해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 재난상황에 대해서는 대구시는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장 모범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메르스 극복에 적극 협조와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등을 돕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시민정신을 발휘해준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응 매뉴얼 작성, 국가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 확충, 대구의료원 감염내과 신설 등 대응능력 강화 및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했다.


‘하늘열차’ 안전개통과 대구공항 200만 명 돌파에 대해서는 3호선은 충분한 시운전을 거쳐 많은 우려를 말끔히 씻고 안전하게 개통해 랜드마크로서 자리잡아 시민 자긍심 제고는 물론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공항은 지난해 153만 명에서 올해에는 204만 명이 이용해 ‘12년만에 200만 명시대에 진입했으며, 내년에는 250만 명 돌파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했다.


또한 김광석 길, 안지랑 곱창골목 한국관광 100선 추가 선정, 안동, 경주 등과의 광역권 연계상품 개발로 관광브랜드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대구시는 7년 연속 국비 3조 원 이상 확보해 왔다. 특히 올해는 6개의 예타사업 통과로 3~4년간 1조 원 이상 안정적 국비확보의 교두보 마련은 물론, 물・의료・에너지산업 등의 추진 동력을 확보한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의 재도약을 위한 과감한 혁신과 도전에는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있어 가능 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직 대구취수원 이전이 교착상태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기초수급자의 고독사가 두 차례 발생해 사회복지안전망에 큰 구멍이 뚫린 것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시민들이 우려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을 완벽하게 추진하고, 버스 노선개편에 따른 불편해소 등 미진했던 것은 보완해 나가면서 풀지 못한 과제의 돌파구를 찾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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