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및 구·군 방역담당 과장 회의 선제적 방역 주문

 

대구시가 지난 13일 전북 김제에 이어 고창에서도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 유입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대구시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 주재로 보건환경연구원, 구·군 등 일선 방역기관 방역담당 과장 회의를 개최하고,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의심축 신고 처리 및 초등 대응팀 운영을 통한 구제역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향후 기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순환 가능성과 주변지역에서 지속발생하고 있다”며 “백신접종 미흡 및 차단 방역 소홀 농가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구·군에서는 관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맨투맨으로 농가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에 정기적으로 혈청검사를 의뢰해 백신 접종이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미접종 농가는 과태료 부과하고 소독이 이뤄지지 않는 농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을 엄격히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현재 구제역 발생 상황은 도축장 출입차량, 사료운반차량 등과 같이 축산시설출입 차량에 의한 발생이 주원인이므로 관내 도축장과 사료공장이 있는 북구에서는 관련 시설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구제역은 우리 지역에 국한된 질병이 아니므로 비록 대구시의 가축 사육 규모가 전국적인 사육현황에 비해 많지 않지만 국가방역 차원에서 철저한 백신접종, 소독, 예찰을 통한 차단방역 강화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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