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지자체 영호남 지역교류 활성화 및 국민대통합 염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오는 18일 오후 1시 광주-대구간고속도로 동서만남의 광장(광주방향,
경남 함양군 위치)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영호남 지역교류 활성화 및 국민대통합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행사에는 영호남 8곳 지자체 주민 2천 여명이 참석하고, 이 자리에서는 8곳 지자체( 담양, 순창, 남원, 장수, 함양, 거창, 합천, 고령)합동 직거래장터도 함께 열린다.


노래자랑 예심은 14일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18일 본선에서 녹화된 내용은 30일 방영된다.


노래자랑 본선에 앞서 오전11시 함양군청에서는 한국도로공사와 광주-대구 고속도로 주변 영호남 8곳 지자체간 영호남 산업, 문화, 관광 등 업무전반의 상호 교류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협의회도 발족한다.


‘동서 만남의 광장’은 지난 7월 개장됐다. 이곳에서는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영호남 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가 주말마다 열린다. 각 방향에 파고라 4동씩을 설치하고 영호남 지자체를 매칭해(합천-장수, 고령-남원, 함양-담양, 거창-순창) 장터를 운영한다.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휴식을 취하며 동서화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지자체의 상징물(무등산, 팔공산 형상의 자연석 등)과 시·군기 게양대 등을 조성했다. 대구방향 광장에는 1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을 설치해 지자체의 문화 공연과 미니 지역축제 체험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대구간 고속도로는 원래 88올림픽 고속도로로 불리다가 지난해 12월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개통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연 평균 10명이 넘는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한때 죽음의 고속도로로 불리기도 했다. 확장·개통 후 현재까지 1명의 교통사고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해지고 통행시간도 단축되면서 교통량도 30% 이상 증가했다.


채철표 휴게시설처장은 “이번 노래자랑은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것이다. 고속도로휴게소의 다양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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