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환추진위, 이정백 시장에게 지역경제 침체유발 등 책임 물어…

4.13총선을 앞두고 이정백 상주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청구투표가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돼 지역 정가의 관심이 솔리고 있다.


지난 1일 석종진(60) 시장 주민소환추진위원회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정백 상주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주민소환청구투표를 지난달 28일 주민소환 관련서류를 상주시 선거관리 위원회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29일에는 청구취지에 대한 서류와 대표자 증명신청서 제출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석 대표는 이 자리에서 “주민소환제 추진으로 제 개인에 대한 희생은 따르겠지만 대의를 위해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접수된 상주시장 주민소환 청구문에는 전국지자체 중 청렴도가 최하위라는 불명예와 주)한국타이어로부터 피소돼 수십억원을 배상해야 할 위기에 놓인 갈팡질팡하는 행정, 구 상주대와 경북대의 대책 없는 통합으로 인한 인구 감소, 지역 소상공인 경제파탄과 웅진폴리실리콘 유치시 시의 무기력한 계약으로 인한 195억원 상당의 시비 탕진, 지역경제 침체유발 등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대다수 성실한 시민과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피해를 보는 작태를 바로잡고 타 지역보다 살맛나는 진취적인 상주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상주시를 질타하고 혁신과 공일을 위해 나서더라도 개인의 이해타산이나 정치적 행동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전했다.


주민소환 제도는 시장·군수·자치구의 구청장은 15% 이상 지역선거구 서명을 받아 소환사유를 서면에 구체적으로 명시해 관할선거관리위원회에 청구하면 된다. 주민소환투표의 실시가 받아들여질 경우 해당 지방공직자에 대한 소환은 유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투표와 유효투표 총수 과반수의 찬성으로 확정된다.


한편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이정백 상주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청구투표가 오는4.13총선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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