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전통시장에서 나눔 정 느껴보세요!”

성주군, 전통시장 살리기 장보기 행사 전개

 

경북 성주군이 민족 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와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구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성주군은 2일 오전 전 공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주전통시장에서 대대적인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한 성주군 공무원, 성주군의원, 경상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 외 직원 70여명, 도의원, 성주소방서, 성주경찰서, 농협 성주군지부 등 많은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설맞이 장보기와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 홍보 및 물가안정 캠페인 등을 병행 실시한 행사에서 성주군 공무원들은 미리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 1천820여 만원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설 명절에 사용할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항곤 군수는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시장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장보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대형유통업체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제 상인들이 변해야 할 차례”라고 말하며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 싸고 질좋은 물건! 정답고 친절한 상인! 세가지가 갖춰지면 고객은 자연히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길 것”이라며 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내 전광판을 설치해 시장 안내와 군정홍보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문화공연을 위한 무대, 주차장식 건축물(135면) 건립을 추진해  통시장의 가장 큰 문제인 주차난을 해결하고, 성주전통시장을 문화와 삶이 어우러진 성주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