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들 그린 수채화 전시회 열어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순수회(수채화 동호회. 회장 안지영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지난 14일부터 ‘제6회 아름다운 동행전’을 열어 환자들과 내원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출품 작품들은 의사, 간호사 등 6명이 1년 동안 틈틈이 그린 수채화 30여점으로, 동아리 순수회는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통해 풍경화, 정물화를 그리고 있다.


회원들은 취미활동을 통해 그린 작품들을 2010년 병원 내에서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직원과 내원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들은 재능기부 나눔 실천을 위해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전시회를 마치고 그림을 병원에 기증한다. 기증된 그림은 진료실과 복도에 걸어 내원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병원 속 작은 미술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진단검사의학과 안지영 교수는 “부족하지만 우리의 작은 정성이 환자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실적 표현과 화려한 색채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안 교수는 한국의사미술협회 소속 회원으로, 2013년 대구 갤러리 ‘예강’에서 첫 개인전 후 3회 개인전을 가졌다. 2015 서울 오픈 아트페어(코엑스), 2015 서울 아트쇼(코엑스), 제10회 한국의사 미술회전에 참여하는 등 미술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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