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설 대비 중소기업 운전자금 361억원 지원

11일부터 19일까지 칠곡군 일자리경제교통과 접수

 

칠곡군은 설날을 맞아 인건비, 원자재 가격인상 등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운전자금 361억원(2018년도 총84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칠곡군에 본사,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조건은 업체당 3억원, 우대업체는 5억원 한도로 매출규모에 따라 차등 추천하며, 1년간 대출이자의 2%를 지원한다.


2018년도에 달라진 사항은 일반업체는 매출액별로 융자한도액이 상향되며, 우대업체에 농공단지 입주업체 및 칠곡군 스타기업 인증업체가 추가 된다.


2018년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칠곡군 일자리경제교통과(투자통상담당 979-6533)로 접수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청 홈페이지/산업경제/기업지원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경영안정화 및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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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베트남 대사, 잃어버린 왕조의 뿌리를 찾다

응웬 부 뚜(Nguyễn Vũ Tú) 주한 베트남 대사 봉화군 방문

 

 

 


봉화군의 초청으로  4일 오전 응웬 부 뚜(Nguyễn Vũ Tú) 주한 베트남 대사가 봉화군을 방문했다.


봉화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해 12월 봉화군 관계자가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봉화군의 초청과 베트남 대사의 화답으로 성사됐다.

 
또한 베트남 리왕조의 후손인 화산이씨 종친회 회장과 화산이씨 안동파 종손 등 종친회 임원진이 함께 참석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이날 봉화군청을 방문한  주한 베트남 대사 일행은 화산군 이용상과 관련 유적지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이용상의 후손인 이장발의 충효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봉성면 소재 문화재자료 제466호 충효당을 방문하여 베트남 왕조의 뿌리를 확인하고 춘양면 만산고택에서 숙박하며 전통 한옥과 한국 가정식을 체험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과의 문화 및 경제교류를 확대․발전시켜 양국 간 우호증진의 가교 역할을 하고 특히 봉화군과 역사적 연원이 같은 베트남과 농산물 유통, 관광객 유치, 인력 확보 등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베트남 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응웬 부 뚜 베트남 대사는 “봉화군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리왕조 이용상과 관련된 유일한 유적지를 베트남 국민들이 많이 방문하여 역사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봉화군과 베트남의 교류에 힘닿는 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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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원, 이색 주령구화장실 주목받아

신라시대 놀이기구인 ‘주령구’를 모티브로 14면체 주사위 두 개를 이어놓은 모습

 

 

우리나라 최초의 동물원과 식물원이 있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동궁원에 이색 화장실이 들어섰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동궁원 주차장 내 조성된 화장실은 동궁원의 맥을 잇고,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놀이기구인 ‘주령구’를 모티브로 14면체 주사위 두 개를 이어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


‘주령구 화장실’은 이색적인 디자인과 함께 경주시에서는 처음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은 공공시설물로,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시설물에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이용객 편의에도 초점을 뒀다.


 


늘어나는 동궁원 관람객뿐만 아니라 주변의 맛집과 펜션마을을 찾고, 보문단지 호반 산책을 위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화장실 이용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궁원 내에는 또 다른 이색 화장실이 있다. 신라 건국신화인 난생설화를 바탕으로 디자인 된 ‘알 화장실'로, 입구 외벽에 첨성대 모양을 표현하는 등 역사성과 독창성을 가미한 스토리가 있는 화장실로 지난 2014년 ‘제1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주의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진화하고 있는 동궁원은 약 64,858㎡의 공간에 동궁식물원, 경주버드파크, 농업체험공간이 자리해 지금까지 단순한 유적지 관광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는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학습의 장으로, 일반인에게는 누구나 편안하게 쉬고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테마 공간으로, 연간 4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경주의 대표적 관광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관광객 50만명을 목표로 식물원과 음악분수 주변에 쿨링포그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볼거리를 다양화 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기존 동궁원과는 차별화된 신라의 역사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신라전통정원인 ‘제2동궁원’ 조성을 위한 사전 절차 이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영로 동궁원장은 “이미 통일신라시대 때 수세식화장실이 존재할 정도로 선진 화장실 문화를 자랑한 경주에 있어서 화장실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의 높은 문화적 기대에 실망이 크지 않도록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세심한 운영과 배려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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