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하수종말처리장, 낙동강·내성천 수질오염 저감 및 주거환경 개선 기여

 

경북 봉화군이 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이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닌 탈취시설이 필요 없는 깨끗한 환경기초시설로 주민들에게 다가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경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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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에 따르면 봉화군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국비 720억을 포함한 9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04년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해 2006년 착공한 후 2011년 말부터 봉화읍 적덕리에 봉화군 하수종말처리장 외 19개소에 하수처리시설을 설치·운영 중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해 현재 2개소를 추가로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국비를 지원받아 매년 1~2개를 확충해 낙동강 및 내성천 수질오염 저감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봉화읍 적덕리에 위치한 봉화 하수종말처리장은 하루 3천 톤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으로 봉화읍소재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2천300여톤을 처리한 후 방류한다. 특히하수종말처리장과 연접해 있는 분뇨처리장 등 주변에는 생태공원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해 일부 주민들로부터 하수처리장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는 민원이 접수돼 15일간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봉화군 하수종말처리장 및 분뇨처리장, 축산농가에 대해 악취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모니터링 결과 참여민들은 하수처리장을 직접 방문해 견학하고 냄새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놀라워 한 것으로 전했다.


특히 봉화군 도시환경과장은 “군 하수종말처리장은 봉화교육지원청에서 선정한 우수진로체험처로 지정됐다며, 하수처리시설 현장견학을 통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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