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법 농산물로 담근 김장김치 소외계층 전달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차가워진 날씨로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곳곳에서 이어져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지난 1일 봉화군 친환경농산물 작목반인 ‘봉화사람들(대표 김종헌)’이 봉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작목반 회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배추, 고추 등을 사용해 사랑의 김치 600포기를 담궜다. 이는 관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봉화사람들’은 지역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들로 구성된 작목반이다. 2009년에 설립해 현재 회원 45명이 활동한다.


특히 지난 11월 1일 개최한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작목반 회원인 정의용(47, 소천면)씨가 출품한 건고추가 대상을 받는 등 봉화군 대표 친환경 농산물 생산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위동 농업기술과장은 봉화지역에서 안전하게 생산된 농산물로 김장김치를 담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화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봉화군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최적지인 만큼 앞으로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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