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마을마다 행복이 넘치고 정이 흐르는 그날까지

2013년부터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선정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3일(토) 경산시 용성면 용천1리에서 27개 자원봉사단체에서 참여한 3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만들기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은 도내 오지마을을 선정,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재능을 활용하여 마을의 현안들을 함께 해결하고 주민이 행복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능을 나누고 기부하는 자원봉사활동이며, 지난 2013년 청도 풍각면 화산리를 시작으로 그동안 500여개 단체  5,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

 


 

스물두 번째, 용천1리 행복마을 재능 나눔 봉사활동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지역대학생 등 청년들이 마을의 낡고 오래된 담장 등과 같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에게 의료지원, 이·미용, 세탁 등 생활서비스 자원봉사를 했다.


이번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22호’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많은 마을의 특성을 감안하여 대구가톨릭대학교 안경광학과에서는 돋보기 맞춤과 안 검진,  대경대학교 간호학과에서는 치매검사, 경산 중앙병원에서는 당뇨, 혈압측정 등의 건강서비스로 어르신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날은 경상북도에서 지정한 ‘할매할배의 날’로 꿈나무 자원봉사단 20명이 거동이 불편하고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의 활동도 보조하고 말벗도 해드리면서 1일 손자·손녀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도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동 세탁 차량을 지원하여 독거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하기 힘든 이불빨래 등을 해주었으며 다문화 가정에서도 음식, 전통놀이 등 자원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오늘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은 자원봉사자들의 활약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며 “이제 행복마을사업이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의 다양한 소득증대 사업과도 연계하여 마을마다 행복이 넘치고 정이 흐르는 행복 경북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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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일본에서 경북의 다채로운 관광콘텐츠 홍보

‘투어리즘 EXPO 재팬 2017’에서는 경북관광 홍보부스 운영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최근 침체되어 있는 일본 방한시장 조기회복 및 경북관광 매력 재발견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6일간 일본 동경 현지 홍보 판촉활동에 나섰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이재춘 전무이사를 단장으로 포항시, 문경시 관계자등 8명의 경북관광 홍보단은 일본 현지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고, 한국관광공사 동경지사 방문간담회를 통해 현재 일본시장 동향파악과 지방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JTB, 일본여행 등 현지 주요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수학여행상품과 포항 크루즈 등 SIT 상품개발을 위한 상담회를 가졌다.

 


 

또한, 21일부터 24일까지 동경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140개국 1,180여 기관이 참가하고 약18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투어리즘 EXPO 재팬 2017’에서는 경북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해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관광 매력을 어필했다.

 


 

공사는 경북의 다채로운 관광매력을 알리기 위해 경주 역사유적지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문경 모심정의 한정식 이미지로 부스를 꾸몄으며, 천혜의 관광자원과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자원 홍보를 비롯하여 최근 각광받는 경주 교촌마을의 한복체험, 한옥펜션, 이색카페와 각 지역의 숨은 먹거리 등 일본 FIT 리피터들의 여행욕구를 자극할만한 관광콘텐츠를 홍보했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북관광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공유 캠페인 및 경북의 유명 관광지 퍼즐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경상북도 김종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박람회 기간 중에는 JTB 등 일본의 유망 현지 여행사 9개 업체와 개별 상담을 통해 일본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으며, 지속적으로 현지 여행사와의 실무적인 접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전무이사는 “일본은 해외여행 성숙시장으로 해외여행의 니즈가 매우 다양하여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합한 시장이다. 최근 한반도 정세문제로 인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이 주춤하고 있지만, 방한시장 회복을 대비하여 경북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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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솔거미술관, '김종휘 眞;풍경' 展 개막

서양과 동양, 추상과 구상 넘나드는 작품세계

 


경주엑스포는 지난 23일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서양화가 고(故) 김종휘 화백의 작품전  ‘김종휘 眞;풍경’ 전을 개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과거를 모티브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 비로소 만나게 되는 잠재된 ‘풍경’을 그리는 작가, 아름다운 옛 향리(鄕里)를 되새기며 오늘의 눈에 비치는 자연의 진실을 형상화한 김종휘 화백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고 김종휘 화백의 유족과 제자, 지역 예술단체장, 지역예술인, 경주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 김종휘 화백의 유족인 부인 홍숙자 여사는 “김종휘 화백은 경주 태생으로 생전에 경주에서 전시회 열기를 원하셨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에 그 소망을 이루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역 최초의 공립미술관인 경주솔거미술관은 불과 2년여 만에 괄목할만한 위상정립을 이루는데 있어 경주미협과 경주예술인들의 협조와 관심이 큰 자양분이 되었다”며 “경주솔거미술관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고 김종휘 화백의 작품세계와 이 전시의 의미에 대한 워크숍이 열려 김화백의 작품세계와 1970년대 한국회화의 한 축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전시기획자인 이애선 경주미술사 연구원은 ‘김종휘의 작품세계: 평면성 실험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경주예술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예술대학으로 지역예술가와 시민들이 뜻을 모아 만든 민립대학이라는 점에서 한국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학교”라며 “김종휘 작가는 평면성이라는 주제로 서양근대미술과 동양 전통미술의 경계,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현대미술의 새로운 면모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권상능 조선화랑 대표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70년대 회화정신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1971년 문을 연 우리나라 1세대 화랑인 조선화랑의 역사와 조선화랑에서 열렸던 ‘70년대 회화정신전Ⅱ’를 중심으로 설명을 진행했다. 그는 “김종휘 화백을 비롯한 16명의 작가들은 우리나라 구상회화에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형성했다”며 “추상이 아니면 미술이 아니라고 말했던 시대에 형상을 포기하지 않은 구상회화를 실천해 나간 작가들은 자신만의 회화정신을 가진 분들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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