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이 배움 소외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는데 도움 됐으면…

경북 영주시주민자치연합회가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에 동참하기 위해 1백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영주시주민자치연합회는 지난 24일 영주시장실을 방문해 1백만 원을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연합회는 주민자치 저변확대와 지역공동체 형성 촉진을 위해 각 읍면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18개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회연합으로 주민센터의 실질적 운영주체로서 주민참여 활성화, 주민의견 수렴, 자문역할 등을 수행한다.


김일동 회장은 “매월 회비를 적립해 만든 기금으로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욱현 이사장은 “장학회에 관심과 장학금을 보내준 덕분에 장학회가 점점 더 성장 발전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관광농업 활성화 위한 장기적 준비 작업 착수

경북 의성군이 경북도청 이전 주변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이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의성군은 지난 25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 연구원 용역으로 ‘의성 관광장기발전계획’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용역기간은 1년으로 지역의 문화적 특성, 문화·자연자원과 대내외적 환경변화 등 다양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관광관련 전문교수, 연구원, 군의원, 주민대표 등 16명의 자문위원들이 함께 지역의 관광 장기비젼에 대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과거 6~70년대 경북의 중심에 위치하고 서울특별시의 2배에 달하는 면적과 20여만 명의 인구로 웅군을 자랑했으나, 산업화에 따른 대도시 인구유출과 고령화로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내년 2월이면 경북도청이 군과 인접한 안동, 예천에 이전하고 대전, 의성, 영덕을 가로지르는 동서4축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또한 2018년 중앙고속철이 준공되면 2시간 이내에 서울과 대전 등을 갈수 있는 생활권으로의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군은 단순히 타 지역을 보고 즐기다 오는 관광이 아닌 관광농업으로의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김주수 군수는 “경북의 중심에 위치한 군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관광자원을 어떻게 발굴하고 기존 관광인프라와 연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군이 처음 시도한 관광 장기발전계획이 의성군 지역발전
에 큰 전환점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노사합동-사랑의 연탄나누기’봉사활동 실시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쌀쌀해진 날씨로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이 더해지는 가운데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청송양수발전소는 지난 26일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이 추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송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해 청송읍 파천면에서‘노사합동-사랑의 연탄나누기’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청송양수발전소 사회봉사단은 이날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스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세대에 연탄 7천장(350만원 상당)을 청송군 희망복지지원단에 전달하고, 특히 차량진입이 어려운 대상가정(2가구)에는 봉사단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지역민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또한 청송양수발전소 사회봉사단은 이외에도 평소 매월 일정금액의 회비를 모아 여러 경로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해 저소득 가구에 연탄을 배달한 이기복 소장은 “겨울이면 삶이 더 힘들어지는 이웃들이 따뜻한 방에서 겨울을 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주민생활지원과 이 경우과장은 “봉사자 모두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직접 전달해 우리의 마음까지 따뜻해 진 것 같다.”고 전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청도군 신화랑단, 화랑의 발자취 찾아 떠나는 새천년 고샅길 탐방

 

경북 청도군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삼국통일의 근간이 된 화랑정신의 가치와 역사적 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문화탐방에 나섰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지난 25일 문화의 날을 맞아(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청도군 신화랑단을 대상으로 화랑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새천년 고샅길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사업 공모·선정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고등 신화랑단을 대상으로 운문면 일대를 탐방하며 지역의 다양한 문화재와 전설들을 보고 듣고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탐방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무심코 지나다니던 길에 이런 문화재와 신비한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는 줄 몰랐다. 청도에 화랑의 흔적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 실시한 프로그램은 청도 화랑정신을 주제로 해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과 향토사학자들이 함께 하는 사업으로, 청도의 고유한 정신문화자산인 화랑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인들 창작지원, 화랑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 화랑 관련 탐방로 스토리텔링 개발 등의 차원에서 추진됐다.


아울러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화랑 새천년 고샅길 탐방로 스토리텔링은 관내 학생 및 향후 청도신화랑 풍류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이러한 화랑정신 함양 체험프로그램들은 삼국통일의 근간이 된 화랑정신의 가치들을 다시금 인식케 하고 우리고장 청도가 화랑정신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유산에 자긍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봉양전통시장 활성화 주민공청회 열어

사진은 안계전통시장 활성화 주민 공청회(의성군 제공)

▲ 사진은 안계전통시장 활성화 주민 공청회(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이 대형마트와 소비자 패턴 변화 등으로 전통시장이 점점 더 활기를 잃어가고있는 가운데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의성군은 지난 25일 봉양면사무소 회의실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양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전통시장 활성화방안 기본계획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공청회로 연구용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지역경제활동의 중심이 되도록 상인이나 주민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해 활성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북도의회 김수문 도의원은 인사말에서 “봉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의성의 관문시장으로 더욱 활성화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사항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계명마케팅연구소 곽주환 소장은 전통시장에 대한 정부지원시책에 대해 설명한 뒤, “봉양시장은 먹거리타운 등 특화된 시장으로 거듭나는 것이 바람직하며 상인들의 합의 된 동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에 앞서 군은 24일에는 안계전통시장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차후에는 금성전통시장 주민공청회로 이어갈 예정이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동절기 시민생활 안정 종합대책’ 수립 추진

사진은 재안대응 경진대회 우승시상식 (경산시 제공)

▲ 사진은 재안대응 경진대회 우승시상식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동절기 각종 화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시민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경산시는 ‘동절기 시민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겨울철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역 내 안전관리 강화, 시민불편 예방, 취약계층 보호망 확대 등 3대 분야 19개 세부대책을 수립해 분야별로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


우선 각종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가스취급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126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관내 시공중인 대형공사장 및 저수지 등 주요 시설물 380개소에 대해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폭설 등 자연재난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겨울철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을 도모한다.


또한 겨울철 에너지절약 운동 확산을 통해 블랙아웃(대정전 사태) 등 에너지 낭비로 겪게 될 시민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강설에 대비한 도로제설 모의훈련 실시 및 상황반 운영, ‘내 집 앞 내가 쓸기’운동 전개해 동절기 시민불편 발생 최소화에 만전을 기울인다.


이밖에도 한파로 인한 상수도시설 동파 예방홍보 및 동파 발생대비 상황반 운영, 겨울철 식중독 사고예방을 위한 대형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431개소에 대한 지도·점검반 편성, 기상악화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구축, 축산농가 백신공급·접종지도를 통한 구제역 예방 등 편안한 시민생활을 위한 분야별 대책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최근 경제성장 둔화, 물가상승 등의 여파로 취약계층 및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내버스요금 등 공공요금 5개 품목에 대한 안정화 관리와 함께 생필품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73개 품목에 대한 물가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저소득층·독거노인·결식아동·거리노숙인·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망 확대와 긴급지원 등 따뜻한 서민복지 대책 추진을 통해 겨울철 추위로 인해 각박해질 서민들의 살림살이도 챙길 계획이다.


최영조 시장은 “동절기를 맞아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동절기 시민생활 안정대책을 추진해 시민들 모두가 따뜻하고 희망찬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영덕군 특산물 자연산 돌미역 900만원 상당 기탁

김천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전력기술(주)이 지역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구입한 영덕군 지역 특산물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 후원품으로 기탁해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김천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전력기술(주)은 지난 24일 한국전력기술(주) 1층 대회의실에서 김병은 경영지원처장과 박명수 주민생활지원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구입한 영덕군 특산물 자연산 돌미역 900만원 상당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 후원품으로 기탁했다

.

이날 기부된 돌미역은 신규 원전(천지,2호기)건설 예정지인 영덕군 지역 특산물로 지역주민과의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구입했다.


이날 기탁식 자리에서 김병은 경영지원처장은 “우리의 작은 힘이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연말연시 소외 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을 했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주)은 이외에도 농촌일손돕기, 연말연시 연탄, 백미 전달 등 김천시를 위한 많은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포항시, 2015년 전기자동차 보급 우수 환경부장관상 수상

 

(사진 오른쪽부터 두 번째)정영화 포항시 환경관리과장이 전기자동차 보급 우수 지자체 선정에 따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 (사진 오른쪽부터 두 번째)정영화 포항시 환경관리과장이 전기자동차 보급 우수 지자체 선정에 따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친환경그린카 보급을 통한 도심지 대기질 개선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포항시는 지난 26일 그라벨호텔 제주에서 열린 ‘2015년 전기자동차 보급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전기자동차 보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전국 지자체 중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추진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 보급 및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전기버스, 전기이륜차 보급과 공공 충전인프라 유료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환경관리공단 주최, 환경부 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자체 담당자,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작기업, 환경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전기자동차 보급정책 관련 지자체 의견수렴과 정보 공유 및 정책개선 사항 등 을 도출했다.


포항시는 2012년 3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에 선정돼 현재까지 전기승용차 73대 및 충전기 78기를 보급하고, 국토교통부 실증사업 성공 판정을 받아 전기버스 15대를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전기버스의 시내버스 상용화를 위해 전기버스 배터리 리스 사업자를 공개 선정하는 등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올해는 전기자동차 20대 및 충전기 20기를 지난 4월 공개모집해 상반기에 모두 보급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자동차 연구소 및 생산업체인 (주)비엠지의 지역유치를 통해 소형자동차 50대를 방글라데시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기자동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기자동차 100대 및 충전기 100기 보급과 공공용 급속 충전기 5기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그린카 보급을 통한 도심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택시, 렌트카 등에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부, 국토부의 정부 합동발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순수전기차 100만대 이상 보급과 전국시내버스 3만 3천대를 전기버스로 교체하는 등의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기반으로 한 관련 신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내년 3월말까지 4개월 간 재선충병 방제사업 돌입

 

 

경북 경주시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과 이를 통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시는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이 적기에 도래함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3월말까지 4개월 간 재선충병 방제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올해 재선충 피해가 가장 심했던 양남, 강동면을 중심으로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1,310ha의 면적에 발생된 재선충 피해목 및 기타원인으로 고사한 소나무류 약 9만 본에 대해 훈증, 파쇄 등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산림경영과 직원을 24개 구역 사업장 책임 감독관으로 지정하고 감리단과 함께 방제품질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피해목조사단 전문 인력 8명을 고용해 단 한 본의 누락본도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조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직영방제단을 활용해 선단지 및 도로변 가시권 주변의 경관을 훼손하는 고사목을 우선방제 하고, 특히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양동민속마을 주변에 재선충병 감염 사전차단을 위해 예방주사도 주입했다.


시는 이에 앞서 방제 품질 제고를 위해 지난달 15일 산림청 및 영덕국유림관리소, 방제관련 설계·감리 및 관련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 양동마을에서 방제전략회의를 갖고 재선충병 발생지 및 방제현장 방문 등 효과적인 방제 대책 등에 대해 논의 한 바 있다.


권영만 과장은 “24개 방제구역에 대해 철저한 방제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감염목을 조기에 줄여나가는 한편 소나무 재선충병의 완전 방제를 위해 시민 모두가 감시자가 돼 감염의심목 발견 시 즉시 산림경영과나 읍면동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통일신라시대 대찰 법수사 발굴현장 일반인 공개

발굴현장 전경(성주군 제공)

▲ 발굴현장 전경(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일원에 통일신라시대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찰인 법수사가 그 위용을 드러냈다.


성주군은 27일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재)대한문화재연구원(원장 이영철)에 의뢰해 지금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법수사의 발굴현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법수사는 802년(신라 애장왕 3) 창건 당시 금당사(金塘寺)로 기록된 후, 고려 시대 중건해 법수사라 했다. 이번 조사는 보물 제1656호로 지정된 삼층석탑 주변(5,691㎡)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문화층이 확인됨으로써 문헌에 기록된 초기 창건 관련 내용과 일치됨이 확인됐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드러난 건물지는 대부분 고려 시대에 축조돼 조선시대까지 유지된 것으로 확인다. 2호 건물지의 경우 3번 이상의 개축이 이뤄졌으며, 1호 건물지 또한 유사한 성격을 띤다. 중심구역에는 최소 6개 동의 건물지와 기타 시설물이 확인됐다.     


건물의 배치는 중심구역 전면에 1호 건물지가 조성돼 있고, 중심으로 좌·우에 금당지로 추정되는 건물지와 부속건물지가 어우러진 사역의 경관이 확인됐다.


1호 건물지는 동-서 방향으로 계단시설과 보도시설을 갖춰 2호·3호·5호 건물지로 이어진 동선을 갖췄다. 이는 고려 후기의 가람배치를 보여주고 있어 가람배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금당지로 추정되는 2호·3호 건물지는 바닥에 전(塼)을 깔고 내부에 불단을 갖춘 구조로 불단은 세장방형(직사각형, 3호 건물지), 정방형(정사각형)의 2열(2호 건물지), 정방형의 3열(2호 건물지) 등으로 구분된다. 가구식 기단(架構式 基壇)의 설치와 석재 가공기술로보아 격이 매우 높은 건물지 임을 추측했다.
 
또한 발굴조사 과정에서 자기류, 기와류, 청동합, 청동불상 등의 다수의 유물이 출토됐다. 그중 명문이 확인된 기와에는‘□卯五月法水寺金堂’,‘五月法水寺金堂’,‘龍省□’이 타날(打捺) 됐다. 막새편으로 추정되는 부분에서‘戊午三月十九日’라는 명문이 확인됐다.


1호 건물지에서 나온 청동합 대각부에도‘法水寺十王堂□□□□’라는 음각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이들 글자를 통해 건물지의 개축 연대와 관련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판독 중으로 더 정확한 내용은 추후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군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것은 통일신라 대규모 사역 가운데 극히 일부라며, 앞으로도 문화재청과 협의해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법수사지의 새로운 전모를 밝히는 것은 물론, 법수사지 사역의 정비와 보존·보호 방안에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