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고등학교, 서울대 합격자 2명 배출
경북 군위군이 서울대 합격자를 2명 배출함에 따라 명품교육도시로의 발돋움을 하게 됐다.
군위군은 지난 8일 2015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결과 군위고등학교 학생 2명(산림과학부 고종빈,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김소영)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두 합격생은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군위인재양성원에서 3년 동안 수강생으로 선발돼 교육을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군위지역은 해마다 인구감소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생 정원 채우기도 급급한 실정이다. 현재 고등학교 2개교에 전체학생이 400여명에 불과하다. 그중 고3재학생은 150명도 안되는 현실에서 서울대 2명 합격이라는 입시결과는 농촌지역에서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가져다 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위는 변변한 입시학원 조차 없는 농촌지역이다. 특히 군위라는 이름조차 전국에서 알려지지 않는 조그마한 군 지역으로, 2명의 서울대 합격은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의 교육에 대한 획기적인 투자와 교육여건 환경개선, 학습방법 개선 등에 대한 부단한 노력으로 풀이됐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그 동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 군위인재양성원을 개관하고 3년간 21억원을 지원, 군위에서도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 대도시와 같이 품격있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음은 물론, 교육문제로 더 이상 대도시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지역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학교지원 사업을 병행,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방과후학교 및 보충수업비 지원, 기숙사비지원, 친환경급식비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집중 투자해 왔다. 2012년도에는 서울 군위학사를 개원해 수도권대학에서 지역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학부모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김영만 이사장은 “그 동안 교육지원에 대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가 이제 성과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가 명품 군위교육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전국에서 교육여건이 가장 좋은 지역 ‘명품교육도시 군위’ 그리고 지성과 인성이 겸비한 창조적인 미래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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