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방자치단체 일반시민 조문 발길 이어져…
▲ 조문하고 있는 고윤환 문경시장(문경시 제공)
경상북도 각 지방자치 단체마다 지난 22일 서거한 故김영삼 대통령의 추모·애도하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해 추모객들을 맞고 있다.
이는 정부가 장례식을 국가장으로 치룰 것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시민 추모객들을 맞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상주시는 22일 밤 상주시청 2층 대회의실에 분향소 설치를 완료하고 23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으며, 23일 분향소를 찾은 이정백 상주시장은 “대한민국의 큰 별 거산(巨山)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11만 상주시민과 함께 애도한다”는 뜻을 밝혔다.
▲ 헌화하고 있는 이정백 상주시장(상주시 제공)
문경시는 문화예술회관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23일부터 4일간 시민들이 분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장으로 거행되는 김 전 대통령의 시민추모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3일 고윤환 문경시장과 이응천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청 국소장 등 함께 조문을 다녀갔다.
봉화군은 군청 대회의실 내에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날 분향소에는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한 관내기관단체장들이 직접 찾아와 김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깊은 추모와 애도의 마음을 전했으며, 지역 내 일반인 조문객들의 발길 또한 이어졌다.
박 군수는“김 전 대통령은 금융실명제, 공직자 재산등록 등 우리사회 투명화 개혁에 앞장섰고 지방자치제를 확대·도입해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면서 “범군민적 추모분위기에 맞춰 군 역시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분향소 찾은 박노욱 군수와 간부공무원들(봉화군 제공)
영주시는 영주시민회관 전시실에 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 조문객 안내를 위해 직원들이 근무조를 편성해 조문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국가장기간 중 전 행정기관에 조기를 달도록 유도하고,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명복을 비는 경건한 기간이 되도록 축제성 행사와 자체체육행사, 공연 등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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