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관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구감소와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통시장 영세상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행사 기간 이태식 청송부군수와 이광호 청송군의회의장,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산하 공직자뿐만 아니라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1천300여개 가맹 시장 및 상점가에서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구매 목표액을 1천8백49만원으로 정하고 군청 직원들의 전통시장 물건구매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특히 2015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진보시장에서는 3일 소규모 거리 공연 등의 문화공연 진행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태식 청송부군수는 “이번 설명절 음식을 전통시장에서 준비한다면 추운 날씨만큼이나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와 지역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도 많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청송군 관내에는 6개 전통시장이 있으며, 5일 장날로 화목시장(1,6일), 부남·진보시장(3,8일), 청송·안덕시장(4,9일), 도평시장(5,10일)이 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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