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로 서민경제 살아나고 일자리 늘어나는 경주 만든다.
“새해에는 15백여 공직자와 창조·도전 정신으로 ‘품격있는 도시, 존경받는 경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북 경주시 최양식 시장이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가정과 일터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꿈이 성취되길 기원했다.
최 시장은 “지난해는 메르스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화합된 모습으로 글로벌 문화융성도시의 시금석을 다지고 소통과 공감, 변화와 혁신으로 경주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과 ‘실크로드 경주 2015’ 개최를 통해 실크로드의 21세기적 가치를 문화로 통합해 경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장을 마련했다.
세계문화엑스포의 경주타워와 중도타워가 부부의 연을 맺는 세계 최초의 탑 결혼식과 10월 16일을 세계 연인의 날로 선포해 지구촌의 연인들이 사랑의 도시 경주를 찾도록 했다.
HICO 개관과 동시에 개최한 ‘2015 세계 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는 경주시가 MICE 산업의 중심도시임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하수 급속처리 특허기술’을 해외에 판매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업투자유치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경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한해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시는 2015 전국자치단체 일자리대상, 2015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 공감경영 2015 대한민국 CEO대상 등 27개 분야에서 큰 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전국 최고의 행정역량을 인정받았다.
최 시장은 특히 2017년 개최되는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경주 유치는 국제회의도시 경주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2016년은 우리민족 정신의 뿌리인 신라의 정체성을 정립해 ‘Golden City, Beautiful 경주’로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중국인의 한국 방문의 해인 만큼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시민과 약속한 민선6기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해 활기찬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히며, 올해 시정추진 과제에 대해 제시했다.
‣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로 천년왕도의 정체성을 회복한다.
월성왕궁, 황룡사, 동궁과 월지 등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주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사업을 가속화하고, 또한 신라석재 헌증 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왕경 복원에 시민들이 동참하도록 한다.
또한 황룡사 역사문화관을 개관해 황룡사 복원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전시, 연구, 관리 기능을 수행하고,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 동리생가 복원사업, 월정교 주변 주차장을 조성, 폐철도 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천년고도의 도심공간을 재창조 한다.
‣ 창조경제로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경주를 만든다.
성동시장 주차타워설치, 전통시장 현대화, 그리고 황남시장 재개발 방안을 마련해 침체된 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이와 더불어 자동차부품과 첨단산업우수 중소기업 유치,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추천, 이차보전금 지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간다.
또한 한수원 본사 준공을 시작으로 연관시설 조성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한수원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도록 지원한다.
‣ 국제회의 도시, 역사 문화관광, 체육 도시로 관광객 2천만 시대를 만들어 간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개관과 더불어 2016년에는 국제식물유전자 분석학, 한국생물공학, 제2차 세계유산 도시기구 아태총회 등 대규모 국내·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서 국제회의 도시의 위상을 높인다.
동궁식물원 제2관 개관에 이어 특화된 수목원과 녹색 공간 및 교육과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제2 동궁원을 조성, 단순한 관광이 아닌 수익을 창출하는 생산적 공간으로 만든다.
월정교~도당산~남산을 잇는 신라탐방길 조성, 신라천년 고도를 첨단IT와 접목한 4D로 디지털 복원하는 실감미디어 센터를 조속히 준공해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고, 화물자동차 전용 주차장 조성, 시내 주요 노선의 전선 지중화 등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도시 경관을 정비한다.
또한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와 야구대회, 국제 태권도 대회, 아시아 학생 축구 선수권 대회 개최, 공인규격 경기장 확보로 전국규모의 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스포츠단지와 외동 생활체육공원, 안강시민행복 문화센터 조성 등을 통한 스포츠 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
‣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교육경비 지원 확대와 건강 100세 시대에 걸맞는 평생교육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평생학습가족 센터 건립, 별채반과 사찰음식 보급은 물론, 양·한방 힐링센터를 활성화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건강한 도시를 만든다.
그리고 북천과 충효천, 소현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안강 칠평천, 건천 고천, 외동 동천을 조속히 정비해 하천재해 예방과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환경을 조성한다. 또 지금까지 정체가 심했던 배반 네거리의 우회도로를 확장해 시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와 도로개설, 재해위험 시설물을 정비·보완하고, 방범용 CCTV 확대 설치와 교통정보센터,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등 첨단 교통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어 간다.
‣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어 간다.
농산물직거래 장터 확대, 농업대학, 경쟁력 있는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종합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등 농가경쟁력 제고와 소득증대를 창출한다.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장비보급, 선도 농업인 육성과 선진 농업기술을 지원한다. 토마토 연중재배, 한라봉, 백향과, 참송이 버섯 등 맞춤형 새 소득 우수농산물 생산 장려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천년한우 브랜드 육성과 조사료 단지 확충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 하도록 한다. 감포항, 읍천항을 국제적인 연안항으로 개발해 해양레저 스포츠 단지를 조성하는 등 신 해양시대를 활짝 열고, 또 감포개항 100주년에 맞춰 해양도시 경주 홍보와 문무대왕 해양문화 창조사업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미래해양관광 중심도시 경주건설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양한다.
최 시장은 경주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를 이뤄가고 있다. 2천년 역사를 간직한 세계 속의 역사문화 창조 도시로 힘차게 도약 할 2016년에는 자신을 비롯한 15백여 공직자들이 창조와 도전정신으로 ‘품격있는 도시, 존경받는 경주!’를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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