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구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전개

경북 고령군이 장기경기침체와 겨울한파로 올 겨울을 더욱 힘들게 보낼 저소득 가구에 사랑의 땔감으로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고령군은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숲 가꾸기 사업의 산림부산물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헹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급대상은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수집된 잡목을 일정규격으로 조재 한 후, 지역 독거노인, 생활보호대상자 등 24가구에 전달 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까지 직접 운반·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를 통해 생활여건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서 연료비를 절감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훈훈한 이웃사랑과 군민들에게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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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수렵총기 사고 방지 위해 변경된 제도 시행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이 경상북도 내 6개 수렵장(안동,영주,문경,청송,예천,봉화)이 개장됨에 따라 수렵장 개장에 따른 총기관리 강화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102일간 도내 6개 수렵장(안동,영주,문경,청송,예천,봉화)이 개장됨에 따라,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해 수렵총기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수렵기간 중 출고되는 총기는 지난해와 달리 수렵지 관할 경찰관서에서만 입·출고가 허용된다, 이번 수렵과 관련해 주위 사람들이 수렵총기 소지자임을 쉽게알 수 있도록 ‘수렵‘이라고 기재된 주황색 조끼 착용하고, 수렵인은 수렵총기를 출고할 때부터 수렵을 마치고 입고할 때까지 수렵인 2인 이상이 계속 동행 하는 등 수렵총기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수렵총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변경된 제도들이 시행된다.


어울러 수렵을 하려는 사람은 사전에 수렵교육을 받아야 한다. 총기 출고 전에 ‘위치정보 수집 동의서’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교육을 받지 않거나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총기 출고가 금지된다.


수렵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출 전과 일몰 후에는 금지된다. 이에 따라 수렵총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출고가 허용된다. 이 시간 외에는 수렵지 경찰관서에 입고해야 한다. 정당한 이유 없이 지정된 시간까지 입고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고 총기 출고가 금지된다.


수렵을 위한 실탄은 1인 1일 100발까지만 구입이 가능하며, 휴대할 수 있는 실탄도 200발로 제한된다. 실탄의 구입·사용 내역은 실탄대장에 작성해야 한다.


수렵인은 총기사고를 예방하고, 과태료 부과·총기 출고 금지 등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올해부터 변경된 제도들을 숙지해야 한다.


지방경찰청은 수렵기간 중 출고되는 총기는 도내 경찰서에 보관중인 수렵용 총기 1,712정(엽총·공기총)으로, 수렵 지역 주민들은 수렵지역 출입을 삼가고, 출입할 경우에는 눈에 잘 띄는 옷이나 모자를 착용하는 등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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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새마을세계화사업 확산 추진 박차

 

세네갈 가스통 베르제 대학교에서 새마을연구소개소식( 왼쪽 바이달라이 카네대학총장 오른쪽 무스타파로디아타 농림국무장관(경상북도 제공)

▲ 세네갈 가스통 베르제 대학교에서 새마을연구소개소식( 왼쪽 바이달라이 카네대학총장 오른쪽 무스타파로디아타 농림국무장관(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우리나라와 세네갈 간 관계증진을 위한 협력창구로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개소함에 따라 서아프리카에서의 새마을세계화사업 확산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새마을세계화사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세네갈을 방문 중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20일, 세네갈 국립 가스통 베르제 대학교와 손을 잡고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서아프리카 전초기지인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 연구소가 개소된 가스통 베르제 대학교는 세네갈 제2의 도시인 생루이 지역의 대표적 대학으로 농업 기술과 연구중심 세네갈 제일의 대학이다.


세네갈 정부는 이번 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경상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 노하우와 가스통 베르제 대학교의 우수한 기술연구 자원을 기반으로 한국의 대표적 소프트 파워인 새마을운동을 현장에 최적화된 새마을운동 모델로 만들어 이를 세네갈 농업부와 청년고용부 등과 함께 공동 실행해 새마을세계화의 새로운 분야를 모색할 예정이다. 

 

새마을현장(세네갈 딸바훌레방문 영농기계 시연)

▲ 새마을현장(세네갈 딸바훌레방문 영농기계 시연)

 

아울러 이날 개소한 새마을운동 연구소는 우리나라와 세네갈간의 관계 증진의 새로운 협력창구의 역할은 물론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서아프리카 대륙의 거점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 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을 시작하고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선도한 경상북도가 2005년 시작한 이래 올해로 10주년, 아프리카 새마을사업 5주년을 맞아 서아프리카 핵심국가인 세네갈에 아프리카 최초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 경북도는 선진국과 차별화된 한국형 개발협력 모형을 제시하고 UN에서 인정한 21세기 신농촌개발모형인 한국의 대표적 국제개발협력 브랜드화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새마을운동 연구소가 현장에 맞는 민·관·학·연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잘 구축해 맞춤형 새마을운동을 보급하고 글로벌 새마을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 이어 생루이주 다나가시 딸바흘레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을 방문한 김 지사는 현지 파견 봉사단을 격려했다. 또한 자리에서 한국 농기계 전달식을 갖고 직접 사용하는 방법을 시범 보였다.

 

새마을현장(세네갈 딸바훌레방문 현지자원봉사자 격려)

▲ 새마을현장(세네갈 딸바훌레방문 현지자원봉사자 격려)

 

특히 현지 주민들과의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새마을운동을 통한 세네갈 쌀 식량자급자족에 대통령의 기대가 크다. 경북도와 세네갈은 공동운명체이다. 세네갈의 새마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세네갈 농촌근대화와 국가발전에 반드시 기여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딸바흘레 마을은 주요작물이 쌀 고구마 토마토이다. 경북도에서 펼친 새마을사업은 새마을 조직 및 유아교육, 보건위생 교육, 새마을회관건립 등이다.


한편 경북도는 2005년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자매결연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지방정부와 함께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추진을 위해 소규모 자립 육성형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을 만들었다.


그 결과 베트남 다이떠군 룽반 마을에서는 빈곤율이 2005년 23%에서 4%(2013년 기준)으로 떨어졌다. 소득 수준은 17%로 증가했으며 현지 공무원과 주민들은 “할 수 있다”는 의식이 자리 잡게 됐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개발정책으로 새마을운동이 도입돼 국가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2008년부터 UN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2009년 UN과 더불어 한국형 밀레니엄빌리지를 조성하고 2010년부터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파견사업과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새마을세계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개발협력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새마을현장(세네갈 딸바훌레방문 환영식5)

▲ 새마을현장(세네갈 딸바훌레방문 환영식5)

 

현재까지 9개국 27개 마을 418명의 봉사단원들이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무장한 새마을운동 전도사가 돼 물설고 낯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새마을사업을 전개해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주민 의식 개선과 자립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환경개선 및 소득증대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최소한의 외부지원과 주민들의 자조 노력으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변화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은 UN의 새마을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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