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예산 6,108억원보다 17.3%(1,057억원) 증액

 

최영조 경산시장

▲ 최영조 경산시장

경북 경산시가 2016년 예산안을 당초예산 6,108억원보다 17.3%(1,057억원) 증액된 총 7,165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5년 당초예산 6,108억원보다 17.3%(1,057억원) 증액된 것으로 일반회계 18.3%(950억원), 특별회계가 11.8%(107억원) 증가됐다. 


회계별 세입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올해대비 950억원(18.27%)이 증가한 6,150억원으로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지난해보다 350억원 증가한 1,569억원, 지방교부세는 117억원 증가한 1,782억원, 조정교부금은 80억원 증가한 280억원, 국비보조금은 17.46%(249억원) 증가한 1,673억원, 도비보조금은 8.93%(43억원) 증가한 524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52.53%(111억원) 증가한 322억원으로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올해대비 11.81% 증가한 1,015억원으로 상수도 325억원, 하수도 326억원, 토지구획정리사업 224억원, 저소득주민생활안정기금 16억원 등 2개의 공기업특별회계와 10개의 기타특별회계로 편성했다.


기능별 재원배분 내역은 사회복지분야가 올해대비 5.85% 증가한 2,038억원으로 전체예산의 33.13%로 가장 많이 차지한다. 다음으로 수송·교통·지역개발분야 973억원(15.8%), 일반행정·안전분야 556억원(9.04%), 농림업분야 424억원(6.89%), 산업·중소기업·과학기술분야 363억원(5.9%), 교육·문화분야 326억원(5.3%), 환경보호분야 288억원(4.68%) 순이다.


시책별 중점투자는 미래를 준비하는 일등교육에 81억원, 힘차게 도약하는 지역경제 1,220억원, 따뜻이 감싸주는 희망복지 2,470억원, 품격이 묻어나는 문화관광 245억원,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시정 1,096억원이 배분됐다.


이와 관련해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메르스 등으로 어려워진 국내 경기와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인해 국·도비 지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적극적인 사업발굴과 예산확보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대비 국도비가 15.3%(292억원)가 증가됐다. 이에 본예산 기준으로 처음 7천억원을 넘어섰다”면서 “경산시 예산안 기본방향과 규모는 주민생활 안정과 성장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재정 기조를 저해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재정건전화를 위해 행정운영경비의 실소요액에 따른 긴축편성, 민간단체 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성 경비에 대해서는 격년 지원제를 시행하고 엄격한 성과평가를 통한 지방보조금의 낭비요소를 제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제출된 2016년도 예산안은 12월 16일까지 개최되는 제180회 경산시의회 정례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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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미곡 63,450포대, 시장격리곡 37,690포대

경북 청도군이 쌀 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을 돕기 위해 2015년산 건조벼공공비축 미곡 매입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19일 풍각면을 시작으로 2015년산 건조벼에 대한 공공비축 미곡과 시장격리곡 정부 매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군의 공공비축 매입품종은 지난해와 동일한 일품, 운광벼 2개 품종으로 건조벼 매입 계획량은 101,140포대/40kg(공공비축미곡 63,450포대, 시장격리곡 37,690포대)이다. 매입현장에서 우선 지급금(1등 건조벼 기준 52,000원)을 지급하고 2016년 1월 중 최종 매입가격을 정산 지급하게 된다.


매입 기간은 12월말까지 읍면별 지정된 장소에서 농가와 계약한 전량을 매입한다.


공공비축 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한 이승율 군수는 “올해 지역특산물인 청도반시 가격하락으로 농가 시름이 깊었던 차 시장격리곡 추가 매입으로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이 마련돼 무엇보다 다행이다. 건조 및 정선을 잘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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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수렴 ‘도시계획 희망토크’ 열어

대구광역시가 도시계획에 젊은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소통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 18일 열린 도시행정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발굴하고 이를 시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젊은이들의 도시계획 희망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계획, 토목, 건축, 조경, 부동산 등을 공부하는 경북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대, 영남대 등 학생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제1부는 현재 대구의 시각적인 모습과 발전 정도 등 전반적인 도시 이미지를 보기 위해 앞산 전망대에 올라 대구시가지를 조망하는 현장견학으로 운영됐다.


제2부에서는 계명대학교 김철수 석좌교수가 ‘도시문화와 공간디자인’이란 주재로 유럽 등선진 도시들의 도시정책이 교통·건축 등 물리적 요소 위주에서 사회·문화·창조경제 등으로 변하고 있는 패러다임에 대한 특강 실시 후, 대구시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춘 공간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학생들과 본격적인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참여 학생 60여 명은 6개 팀으로 구성해 제1토론에서는 ‘청년문화 인프라 조성방안’이란 주제로 ‘주체를 정해두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 조성(소셜다이닝) 및 야외 음악당에 프리마켓을 조성해 문화 공간 창출’, ‘구·군별 청년문화 특화구역 및 거리를 지정해 테마공간 조성’, ‘상업·문화·축제를 연계한 청소년 활동공간 조성’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대구 발전을 위한 젊은 아이디어’ 란 주제로 펼친 제2 토론에서는 ‘문화·관광산업을 통한 대구 먹거리 및 일자리 창출’, ‘1일, 한 달 등의 정기권을 이용할 수 있는 공영 자전거 체계 도입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김광석 거리 등을 활용할 수 있고, 접근성이 좋은 수성교 주변 신천시민공원 조성’ 등의 젊은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한편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내일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지역의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젊은이들의 비전과 미래상을 공유하고, 장래 대구의 발전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는 도시계획에 대한 젊은이들의 참여 확대와 아이디어 발굴 등을 위해 내년부터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개최해 젊은이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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