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종업원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한 뒤 현금을 강취한 피의자가 범행 11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는 11월 19일 오후 2시 50분께 경주시 ○○동 소재 주택에서 편의점 강도 피의자 A씨(37세)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19일 새벽 3시 30분께 경주시 ○○동 소재 편의점에칼을 들고 들어가 종업원을 위협한 뒤 현금 60만원을 강취한 혐의다.
 
현재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야간에 종업원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서는 각별히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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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세네갈 간 외교관계 증진 공로로 국가 훈장 수여 받아

세네갈 대통령궁에서 마키살 세네갈 대통령과 악수 나누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경상북도 제공)

▲ 세네갈 대통령궁에서 마키살 세네갈 대통령과 악수 나누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경상북도 제공)

Mr. 새마을’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게 될 만큼 적극적으로 새마을운동 전 세계화에 노력해 온 김관용 도지사가 새마을운동 전수 공로로 세네갈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모델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4박 8일간의 일정으로 세네갈을 방문 중인 김관용 도지사가 새마을운동 전수 공로로 세네갈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도 밝혔다.


김 도지사의 이번 방문은 세네갈 대통령 초청으로 마련됐다. 19일 세네갈 정부를 방문 한 김 지사는 대통령궁에서 정부 각부 장관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의 특별 면담을 갖고 경상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과 세네갈에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마키 살 대통령은 짧은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멀리 한국에서 찾아와 준 김 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지난 9월 UN차원에서 새마을운동이 21세기 개발도상국의 신농촌개발 프로그램으로 채택돼 UN 차원에서 새마을운동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김관용 도지사가 세네갈 대통령에게 새마을운동 조끼를 선물 하고 있다.

▲ 김관용 도지사가 세네갈 대통령에게 새마을운동 조끼를 선물 하고 있다.

 

“세네갈 정부도 경상북도와 함께 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적 협력을 모색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세네갈 정부는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통해 농촌이 식량공급 자립화를 실현하고 주민들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나아가 전 농촌지역으로 확산 될 수 있는 시민의식 함양 프로그램으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김 도지사는 주세네갈 한국대사와 세네갈 각국 장관들이 배석한 가운데 세네갈에 새마을운동 전수를 통해 양국 간 교류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세네갈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이어 2014년부터 추진해온 경북도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확산을 위해 경북도와 파파 압둘라이 세크 농업부 장관과 맘 은바이 녕 청년고용부 장관과 함께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네갈 대통령궁에서 미키 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

▲ 세네갈 대통령궁에서 미키 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는 세네갈 정부와 ▲민관연학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성, ▲영농기계 시범사업, 새마을운동 정신이 깃든 시민의식교육, ▲세네갈 새마을운동 연구소 설립 및 운영지원, ▲현지 새마을운동 연수 및 세미나 개최 등에 상호협력하게 됐다.


또한 세네갈 농기계 산업발전을 위한 전문가 파견 및 기술이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아세아텍과 세네갈 농업부간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경상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됐던 새마을운동을 세계 개발도상국과 공유해 빈곤퇴치에 기여해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어가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05년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마을회관 건립, 안길 포장 등 새마을 숙원사업을 산발적으로 시행해 오다,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새마을리더 봉사단 파견,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네갈 농업부간 세네갈 농촌현대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김관용도지사,

▲ 세네갈 농업부간 세네갈 농촌현대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김관용도지사,

 

현재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9개국 27개 마을에 418여 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 세계화 모델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23개 시군과 공동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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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친환경농산물 확산 및 농가 경영비 절감 기여

 

경북 성주군이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과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함에 따라 지역 친환경농산물 확산 및 농가 경영비 절감이 기대된다.

 


성주군은 지난 18일 유관기관과 지역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 및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미생물 배양실은 친환경농업 확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군이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설치한 시설이다. 430㎡의 시설면적에 배양실, 실험실, 미생물분양실, 저온저장고 등의 부대시설과 700ℓ 규모의 멸균배양기 5대의 배양장비를 갖추고, 농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4종류의 미생물을 연간 200톤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 지역의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4억을 투자해 171㎡ 규모에 과채쥬스 자동화 시설과 농축, 식초라인을 설치했다. 농업인이 농산물 가공제조 허가를 받고 가공연구회를 조직하고, 농산물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가나 작목반에서 시설을 활용 가공제품을 생산해 ‘별의 별맛’이라는 성주군 농산물 가공품 공동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에 유용한 미생물 생산공급은 친환경 고품질 참외 및 축산물 생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제조·판매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가공시설을 이용하게 하고 가공창업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함께 실시해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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