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산사’ 가치 재조명 국제학술대회 개최

 

 

안동 봉정사(안동시 제공)

▲ 안동 봉정사(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한국의 전통산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가치 재조명에 나섰다.

 


안동시와 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는 ‘한국의 전통산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19일부터 20일까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불교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19일 등재대상 사찰인 해남 대흥사와 순천 선암사를 현장 답사했다.

 

봉정사 대웅전

▲ 봉정사 대웅전

 

20일에는 △중국의 세계불교유산(Guo Lei, 하남성 정주시 문화유산 행정사무관) △일본의 세계불교유산(Nobuko Inada, 쓰쿠바대학교수) △베트남 세계불교유산(Tran Dinh Thanh, 문화유산부 부국장) △미얀마의 세계불교유산(Su Su, 만달레이기술대학교수) △티베트의 세계불교유산(Cha Qun, 중국유적지구 보존계획부) △태국의 세계불교유산(Vasu Posyyanandana, 건설부 공무원) △한국 불교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정병삼, 숙명여대교수)등 각국이 갖고 있는 불교유산의 세계유산 등재사례를 제시하고 한국의 전통산사가 지닌 가치를 집중 분석할 계획이다.


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불교유산의 세계유산 등재사례를 분석하고 한국의 전통산사의 창건과 전승, 입지조건과 가람배치를 통해 불법이 전승된 이래로 수많은 내우외환 속에서도 천년이상 민중과 함께 호흡해온 전통산사의 가치를 조명하고, 전통산사가 지니고 있는 세계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정사 극락전

▲ 봉정사 극락전

 

한편 세계유산 등재 대상 사찰은 안동 봉정사를 비롯한 영주 부석사, 양산 통도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등 7개 사찰로 2018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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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과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가 한울원전 1호기 방사능 사고 발생에 따른 대응 능력강화 및 유관기관과 협업체제 구축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울원전 1호기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원전본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이 함께 실시하는 훈련으로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원전본부별로 2년에 1회 시행한다.


특히 지난 5월 한울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로 봉화군 일부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편입됨에 따라 봉화군청도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은 자연재해와 주요기기 다수 고장이 겹쳐 발전소의 모든 전원이 상실되는 최악의 사태를 가정, 이동형 발전차량을 이용한 안전모선 전원가압, 화재진화, 비상의료구호, 증기발생기 긴급 급수, 주민 및 종사자 보호조치 등 실전과 같은 방재훈련으로 진행됐다.

 

 

손병복 본부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한울원전 전 비상요원의 비상대응능력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지자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도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안전에 안심을 더한 신뢰받는 한울원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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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건립공사 현재 공정율 86% 순항

 

 

대구광역시의 새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건립공사가 11월 현재 공정율 86%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수성구 연호동 일원에 연면적 46,943㎡, 지하 2층, 지상 5층에 최대 수용인원 2만 9000여 명(관람석 2만 4000석) 규모로, 총사업비는 1,666억 원이 투입됐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최대 특징은 국내 유일의 팔각 다이아몬드 형태이다. 이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장에서나 접할 수 있는 것으로 기존 야구장들과 차별화했다.


특히 외야에 설치되는 전광판은 넓은 가시각도인 LED 전광판으로 경기장 어느 장소에서도 영상표출이 가능한 가로 36m×세로 20.4m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새로운 관람문화를 반영한 테이블석, 바비큐석, 패밀리석, 잔디석, 파티플로어석 등 5천여 석의 다양한 이벤트석도 마련했다.


지난해 4월 터파기공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골조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골조공사와 그라운드 천연잔디 식재를 완료해 86%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12월까지 관람석 의자설치와 내부 마감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2월에는 부대공사와 시운전을 거쳐 2016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은 사자군단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대구시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완공되면 선수와 시민 모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프로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완공 전에 각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경기 관련 시설을 다시 한 번 점검해 관람 환경을 개선하는 등 멋진야구장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에 정성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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