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2세대에서 사랑의 연탄배달

 

 

한국폴리텍대학구미캠퍼스 교직원들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으로 이 겨울 추위를 녹였다.

 


지난 1일 한국폴리텍대학구미캠퍼스 교직원들이 구미시 신평2동 저소득 가정 2세대에서 사랑의 연탄배달(600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균 학장을 비롯한 교직원 10여 명과 김익수 의장이 함께 참여했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 지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며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는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구미캠퍼스는 이에 앞서 2014년도에도 관내 연탄 사용가구에 연탄 600장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한 김종원 신평2동장은 나눔과 봉사의 마음은 함께하면 더 커진다며, 이번 도움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힘든 이웃들에게 든든한 후원자로서 희망을 나눠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폴리텍구미캠퍼스는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국책특수대학이다. 1977년 이래 매년 300여명에 달하는 다기능 기술인력을 배출해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국가산업인력 개발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내실 있는 학교 운영과 더불어 지역사회에도 관심을 갖고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자 매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최고의 안전 위한 안전성과 인사 반영 및 강력한 기본준수 운동 전개

 

 

전휘수 신임본부장

▲ 전휘수 신임본부장

전휘수 품질안전본부 안전처장이 지난 1일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 신임 본부장에 취임했다.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안전문화를 최우선의 기본적인 관행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문화 역량과 성과를 인사에 반영하고 강력한 기본준수 운동을 펴나가겠다”는 취임사를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조직 내 신뢰와 존중이 선행돼야 하며 소통을 위해 경청하는 리더가 되겠다”며 최고 수준의 안전을 굳건히 다지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며 최일선 조직인 현장에서의 안전문화 확립을 강조했다.


전 본부장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출신으로, 1985년 한전에 입사한 이후 발전 운전업무 등을 거쳐 2006년 한수원 뉴욕사무소장, 2012년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과 2014년 본사 안전처장으로 근무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내 고향 문경 위해 의미 있는 나눔 실천하게 돼 기쁘다.”

 

경북 문경중앙병원 이상일 원장이 문경1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일 문경중앙병원 이상일 원장이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장덕흠 에이스씨엔텍(주)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1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에 등록했다.


이에 따라 이상일 원장 경북 38호, 전국 919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 원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장덕흠 에이스씨엔텍(주)대표이사가 지난 2011년 전국 79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것을 계기로 고액기부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입 서명식에서 장 대표이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1억원으로 고향인 영주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들에게 해외봉사활동의 기회를 4년째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선행을 펼쳐오는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회원 가입을 염두에 두고, 지난달 11월 5일 경북공동모금회에 직접 전화를 걸어 참여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했다.


1999년 문경시 점촌동에 지금의 병원을 개원한 이상일 원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해외이주여성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5대 암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16년째 사랑의 의술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매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기부, 올해 문경읍 저소득 독거노인가구 4세대 집수리 지원, 석봉리 경로당에 최신형 벽걸이 TV지원 등 남다른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원장은 “내 고향 문경지역을 위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무와 따뜻한 사회분위기 확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섬김의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1 2월 설립됐다.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 사랑의 김장김치 1만 4천포기 지원

 

포항 포스코 본사 앞마당에서 ‘포스코와 함께하는 2015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전달식’(포항제철소 제공)

▲ 포항 포스코 본사 앞마당에서 ‘포스코와 함께하는 2015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전달식’(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이하 포항제철소)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나랑나눔 실천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일 포스코 본사 앞마당에서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와 함께하는 2015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1만 4천포기(2014년 1만포기 지원)로 학산종합사회복지관 및 포항지역 사회복지시설·기관 21개소에 전달된다.


포항제철소 김장김치 나눔은 제때 월동준비를 마치지 못한 포항지역 내 독거노인·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과 따스한 정을 나누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서기위한 취지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의 ‘2015년 포스코 지정기탁사업’ 기금 4,500만원으로 마련됐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이번 김장김치가 포항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맛있는 밥상과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은하고, 소외 이웃들을 솔선해 보살피는 다양한 사회공한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김장김치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포스코의 세밑 김장 나눔 실천은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히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으실 수 있도록 ‘희망2016나눔캠페인’에 도내 기업 및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나눔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2억 6,3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6만여 포기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포항지역 사회복지시설·기관에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농·산촌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사랑의 땔감 지원

 

 

남부지방산림청장(직무대리 강성도)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실천을 위해 농·산촌 지역민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사랑의 땔감 지원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농·산촌 민생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경북(울진,구미,봉화,영덕)·경남(울산,양산) 등 농·산촌 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사랑의 땔감 나누기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이웃 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겨울철 추워지는 날씨를 앞두고 숲가꾸기 과정에서 산지에 버려진 나무들을 최대한 수집해 180여 가구에 880㎥분량의 땔감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와 연계해 산림분야 규제개혁 현장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산촌지역의 주민들이 불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불필요한 규제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농·산촌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연료로 공급하는 나눔의 장을 지속적으로 가질 것이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국가공무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한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4전5기 도전정신으로 ‘국가기술자격증 10개 취득’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김규동씨가 지금까지 취득한 면허증을 펼쳐보이고 있다.(구미대학교 제공)

▲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김규동씨가 지금까지 취득한 면허증을 펼쳐보이고 있다.(구미대학교 제공)

“인문고 출신이지만 구미대에서 국가기술자격증 왕 됐어요”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 2학년 김규동(20·남) 씨가 국가기술자격증만 10개를 취득해 교내에서 화제가 됐다.


이에 구미대는 김규동 씨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모범학생으로 선정해 지난 1일 본교 총장실에서 정창주 총장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그는 전공 관련 자격증으로 건설기계정비산업기사를 비롯해 굴삭기·지게차·로더·불도저·롤러 운전기능사, 건설기계정비기능사, 소방안전관리자 2급, 위험물안전관리자를 취득했다.


이외에도 부사관으로서 갖춰야할 행정과 체력 분야인 컴퓨터 자격증(정보기술자격증(ITQ), A등급)과 태권도 유단자증을 합하면 2년간 총 11종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인문고 출신으로(경북 구미 인동고) 전문기술을 가진 직업군인이 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구미대 특수건설기계정비과에 입학했다.


학기 초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제를 받아들고 자격증 난에 한 줄도 쓸 수 없었던 자신을 돌아보며 기술자격증 취득에 대한 열망을 품었다. 1학년 여름방학 소방안전관리사와 위험물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손에 쥐면서 그는 자신감과 함께 전공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모두 따겠다고 결심을 했다.


인문고 출신이라 처음에는 공구 이름조차 낯설었다. 하지만 방과 후 자격증특강 수업을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 또 밤새워 이론공부를 한 결과 불도저운전기능사 시험은 4번의 낙방 후 합격했다.


그의 열정과 노력은 자격증뿐만 아니라 성적장학금, 군 장학금으로 이어졌다. 자격증 취득 시 주어지는 마일리지 장학금까지 받아 자신이 낸 등록금 보다 더 많은 혜택을 돌려받았다.


 그는 매일 저녁 자격증 특강을 열어 열정적으로 가르쳐 준 교수에게 감사의 말과 후배들에게 “도전정신이 새로운 자신을 만들 수 있다”고 전하며“내년에 부사관으로 임관하면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격증도 따고 최고의 자격증인 기능장에도 도전해 육군 최고의 기술부사관이 되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박홍순 학과장은 “처음에는 건설기계에 대해 하나도 모르던 학생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수로서 큰 보람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김 군과 같이 자기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술부사관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는 2005년부터 육군본부와 학·군제휴 협약에 의해 설립된 학과로 군수기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특수군사학과다. 부사관 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재학기간 중 육군으로부터 2학년 학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 받는다. 매년 졸업생의 95% 내외가 군 관련분야(기술부사관, 3사관학교 등)와 방위산업체, 중장비업체로 진출하고 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고향 후배들에게 작은 보탬 됐으면…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이화환경 연구소 권덕희(60세) 소장이 고향 발전과 인재육성에 동참하기 위해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에 5백만원의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봉화군은 지난 27일 출향인 권덕희 소장이 봉확군청을 방문해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권 소장은 봉화군 상운면 출신으로 1983년 봉화군 지방행정공무원으로 임용됐으며, 올 6월 퇴임해 현재 대구에 소재한 ㈜이화환경 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권 소장은 장학금 기탁식에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가슴속에 품고 있던 생각을 실천에 옮기게 됐다. 조그만 정성이지만 고향 후배들이 자라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군의 후학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장(박노욱 군수)은 “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양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민주화 운동의 영웅이자 화신이었던 대한민국 큰별 지다

 

민주화 운동의 영웅이자 화신이었던 대한민국 제14대 김영삼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 이에 경상북도는 23일부터 국가장 분향소를 도청에 설치하고 추모객 맞을 예정이다.

 


22일 세네갈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김영삼 前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김영삼 정부 초기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근무했던 김 지사는 “김영삼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자, 국가의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낸 큰 지도자”라고 고인을 평가하며 “서거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300만 도민과 함께 깊이 애도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 도지사는 “과감한 결단으로 지방자치를 부활시킨 대통령으로서 분권과 지방자치에도 큰 족적을 남기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 경북발전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분으로 길이 기억될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지방자치 전면 실시라는 김영삼 대통령의 결단이 있었기에, 고향의 시장에 출마할 꿈을 꿀 수 있었다”며 김 前대통령과의 인연을 회고했다.


한편 김 지사는 장례기간 서울대병원을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국가장에 따른 별도의 분향소를 도청 내에 설치하고 23일부터 추모객을 맞을 계획이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3+3+3 성장 축 전략으로 신도청 시대 열어가야

내년 2월 개청하는 신도청은 안동시를 비롯한 경북의 미래와 직결돼 있다. 당장 경북의 혼과 정체성이 담긴 상징적인 공간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크지만 이 보다 신도청 시대의 슬기로운 견인을 통해 안동을 비롯한 경북의 성장을 담보하는 전략을 구사할 때다. 먼저 역사와 전통과 인문가치 + 물 순환의 전원형 생태수변도시 + 행정복합 지식산업 도시로 설계한 신도시 자체가 관광 상품이 되도록 해야 한다.


건축물 내외부에서부터 경북과 한국인 삶의 얼개를 콘텐츠로 녹여내고 청사내의 공연장과 전시관의 바람직한 활용 방안들을 강구해 신청사와 신도시가 경북을 넘어 우리 모두에게 무한한 자부심이 되게 해야 한다. 특히 청사의 웅장한 팔작 한옥지붕과 전통적 회랑, 주변 환경을 공공건축의 내부로 끌어들인 한국적인 원림의 아름다움은 그 자체로 평가받을 만 하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기존의 하회마을, 마애 유적지와 더불어 배후 지역인 풍산 서미리의 서애, 청음, 학조대사 유적과 연계하여 신도청 콘텐츠를 풍성하게 채워나간다면 인문, 생태, 거점도시라는 지향의 가치들을 충분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본다.


더불어 신도청 시대의 개막이 경북북부지역의 상생으로 이어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안동-예천 지역에 건설하는 신도시를 경북북부의 거점 도시로 키워내는 역량을 발휘해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가령, 의성은 농업, 봉화 청송은 슬로우 시티, 문경은 스포츠, 영주시는 베드타운 형태로 발전을 모색한다면 모두에게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것은 더 크게 보면 경상북도 성장의 고리를 한층 더 단단하게 하는 것이다. 이제껏 경북은 포항의 철강과 구미의 전자라는 양 날개에 의존하는 형태에 머물러 있었다.


신도시가 행정복합중심도시의 역할을 자임한다는 것은 경상북도의 성장 축을 3각 축으로 확장하고 다각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를 열어 간다는 선언인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도시, 신도청 건설이 동반성장이 되게 하려면 현 도심에 시너지를 줄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들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 그중 투자 유치를 통한 안동문화관광단지의 활성화와 도시공간재창조프로젝트는 도심 간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대비책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외연을 확대하는 성장 전략만큼이나 신도청 시대를 열어가는 경북인의 자세를 새롭게 가다듬어야 할 때다. 경북인은 수천 년 역사의 고비 때마다 격랑을 헤치고 가야, 신라, 유교의 찬란한 문화를 탄생시킨 역사의 주역이다. 그 바탕 위에 맥맥이 이어져 온 경북의 혼은 새마을 정신을 낳았으니 지금이야말로 그 정신의 결집으로 신도청시대의 번영을 구가하는 창조적 문화태동을 힘차게 밀고나갈 때다. 권영세 안동시장 기고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