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경상북도와 국채보상운동기념비 제막식 거행

 

경북 고령군이 옛 선조들의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지역민들에게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자부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경상북도와 고령군은 2일 고령향교에서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해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달호 고령군의회 의장,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 김영호 산업자원부장관, 고령군 관계자,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회원, 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국채보상운동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국채보상운동은 자주권 회복을 위해 벌였던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일제가 조선의 경제를 침탈할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차관한 1,300만원을 국민의 힘으로 갚자는 자발적인 민중운동이다.


홍와 고택에서 나온 기록물에 의하면 고령지역에서는 대표 학자 홍와 이두훈선생이 중심이 돼 활발한 모금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고령군은 홍와 이두훈 선생과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한 선조들의 업적을 기리고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곽용환 군수는 축사에서 “국가적으로도 역사적인 광복 70년을 맞은 특별한 해 고령의 옛 선조들의 국채보상운동 발자취를 조사 연구한 기념비를 세우게 돼 뜻 깊다”며 “국채보상운동 기념비 건립을 계기로 고령군민과 고령군의 청소년들이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지역민으로써의 자부심과 애국심을 함양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은 올해 11월에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으로 선정돼 2016년 3월까지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을 한 후, 2017년에 열리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를 거쳐 최정적으로 등재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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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베트남 타이응우엔성과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및 관계 지속 소통·화합의 장 열어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와 드엉 응옥 롱 성장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교류협력 모델을 담은 MOU를 새로이 체결했다(경상북도 제공).

▲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와 드엉 응옥 롱 성장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교류협력 모델을 담은 MOU를 새로이 체결했다(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타이응우엔성의 교류협력에 큰 기여를 한 드엉 성장은 국제자매결연도시인 베트남 타이응우엔성과 더욱 긴밀하고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소통·화합의 장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2일 도청 강당에서 베트남 타이응우엔성과 공동으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드엉 응옥 롱 타이응우엔성장, 윤창욱 도의회 부의장, 장주석 경운대 총장, 한·베트남 다문화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타이응우엔성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2월 21일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타이응우엔성과의 1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더욱 긴밀하고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문화의 자리로 볼 수 있다.

 

 

기념행사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넘어 새로운 100년의 문을 힘차게 열어갈 것을 상징하는 대북타고 공연을 시작으로 양국 국가연주, 영상물 상영,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지사와 드엉 응옥 롱 성장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교류협력 모델을 담은 MOU를 새로이 체결했다.


글로벌 이벤트로 마련된 행사에서 경북도는 도립국악단의 전통 부채춤 공연과 그간의 교류와 베트남 내 한인동포의 삶을 주제로 제작한 콘텐츠 전시회를 마련하고, 타이응우엔성에서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소수민족 전통 춤과 악기연주 공연 등을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의 구호에 맞춰 김관용 경북지사와 드엉 성장이 10년간의 교류를 상징하는 퍼즐을 함께 맞춰 가는 공동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려한 불꽃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이 직접 운영하는 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 시식 코너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으며, 양국 경제인 등 50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이 함께 열려 서로의 투자와 시장진출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개발도상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와는 오래전부터 해양실크로드를 따라 이어진 문화교류의 전통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하며


“동남아시아 최대 모바일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이 위치하고 있는 타이응우웬성과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개최함으로써 베트남 내 경북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주는 것을 물론 한·베트남 양국 우호관계를 증진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2003년 당시 ‘베트남의 떵샤오핑’이라 불리는 카이 총리의 포스코 방문을 계기로 2005년 타이응우엔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새마을회관 건립 및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보건진료소 건립, 초등학교 컴퓨터 보급, 국제병원 설립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특히 기념행사 이어 오는 3일에는 경상북도와 타이응우엔성의 교류협력에 큰 기여를 한 드엉 성장이 경운대학교로부터 명예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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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모범도시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행복시대 열어

 

경북 문경시가 2016년 총 예산규모를 올해 대비 4.28% 증액된 5천259억원을편성했다. 이는 일반회계 4천450억원, 공기업특별회계 472억원, 기타특별회계 337억원 등이다.

 


세입예산은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세 224억원 ▲세외수입 392억원 ▲지방교부세 1,930억원 ▲조정교부금 70억원 ▲국‧도비 보조금 1,565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69억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사회복지부문이 21.1%인 942억원으로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부문이 17.9%인 795억원 ▲문화 및 관광부문이 13.1%인 582억원 ▲환경보호부문이 8.3%인 37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부문이 8%인 358억원을 차지한다.


한편 고윤환 문경시장은 2일 시정연설에서 2015년 최고의 성과로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꼽으며 저비용 고효율 대회, 빚 없는 대회, 대회 후 시설물 관리 문제가 전혀 없는 대회를 개최해 국제대회의 롤 모델을 만들었다며, 특히 창의적 발상의 산물인 카라반 선수촌은 향후 국제대회 선수촌 조성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확신했다.


또한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구전으로 전해지는 전국의 아리랑 가사 1만68수를 서예가 120인이 전통한지에 기록해 국보급 가치의 보존역사를 만들고, 개청이후 처음으로 당초예산 5천억 원대 돌파, 기업유치, 스포츠마케팅 및 관광 활성화, 도심 재창조 20대 프로젝트 추진, 농업의 6차산업 융복합화 사업 등 시정 전반이 착실한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2016년 시정운영 주요 정책방향으로는 ‣일자리가 넘치는 인구 10만의 모범도시 문경건설 ‣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의 건설 ‣ 미래창조 주역을 육성하는 명품교육도시로 조성 ‣ 행복도시 복지 문경의 건설 ‣ 글로벌 관광도시의 꿈 실현 ‣ 권역별 균형발전 추진 ‣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 행복시대를 열어 나가는 것 등을 제시했다.


‣ 일자리가 넘치는 인구 10만의 모범도시 문경건설은 지역의 강소기업 육성과 첨단산업 및 서비스 산업 위주의 기업유치를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통시장과 점촌 도심지 상가 활성화로 인구 10만의 모범도시 건설을 앞당긴다.


‣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의 건설은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 6차산업 융복합과 R&D투자, 친환경기술을 더해 문경 농업을 미래성장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


‣ 미래창조 주역을 육성하는 명품교육도시 건설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지역 학생들에 대한 교육지원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명품교육도시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행복도시 복지 문경 건설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 제공으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복지 문경을 만들어 나간다.


 ‣ 글로벌 관광도시의 꿈 실현은 문경새재도립공원 등 다양하고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문화와 체험을 입힌 문화관광컨텐츠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의 명성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의 여세를 몰아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스포츠와 관광이 융합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성장을 추진한다.


 ‣ 권역별 균형발전은 생활권역의 균형개발을 위해 지역별로 도로망 확충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킨다.


 ‣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시민과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해 현장에서 시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민의 소망과 꿈을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과 화합의 열린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 등 시정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 위주로 편성됐다”며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돼 시민행복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8만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기를 당부하며, 문경을 반드시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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