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산에서 올 한해 새마을운동 추진성과에 대해 총결산

 

 

경상북도가 올 한해 새마을운동 추진성과에 대한 총결산 및 현장에서 새마을운동 계승·발전을 위해 애쓴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기 위한 소통·화합의 장을 열었다.

 


경상북도 15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장대진 도의회 의장, 최영조 경산시장, 심윤종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신재학 경상북도새마을회장을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장, 23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5 경상북도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의 새마을운동 추진 성과를 총결산 하고, 그 동안 현장에서 새마을운동 계승·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애쓴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하며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결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새마을운동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훈포장 5, 대통령표창 6, 국무총리표창 7), 새마을운동 종합평가 우수 시군·새마을단체 및 새마을대상에 대한 도지사 표창 등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한 새마을 유공자들에 대해 포상하고 격려했다.


이번 새마을훈장근면장에는 박원규 새마을지도자 문경시 협의회장이, 시군 종합평가에서는 문경시와 울진군이 새마을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새다짐 새출발 퍼포먼스에서는 23개 시군과 함께 새마을운동이 전세계로 향해 희망찬 내일을 만든다는 메시지와 함께 빛이 지구본에 들어와 지구촌과 함께 하는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전달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70년대 이후 중단 없이 새마을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새마을 발상지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2005년부터 국내 새마을운동을 넘어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구촌 및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대구에서 열려 7천여 명의 국내외 새마을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의 새마을 세계화가 다시 한 번 개도국으로부터 재조명 받기도 했다.


2015년 한 해 동안 일선의 새마을지도자들은 근면·자조·협동과 나눔·배려·봉사의 정신으로 무장한 읍면동 새마을단체 주관 자원 봉사단을 구성해 생활이 어려운 가구들을 대상으로 도배, 지붕 및 수도 개보수 지원 등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다.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김장담가주기, 재활용품 수거 등의 환경정화 활동, 에너지 절약,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새마을운동 생활화에 솔선수범함으로써 새마을정신 계승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그 외에도 희망마을 만들기 및 공동체 정원 사업 등 국비 공모사업에도 적극 나섬으로써 시대변화에 발맞춘 새마을정신을 선진 국민정신운동으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축사에서 일선 현장에서 훈포장 등 수상의 영예를 받은 새마을지도자들과 시군 단체들에 대해 축하하며, “2016년에는 도·시군 새마을회와 17만 새마을 가족들이 일심동체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새마을 운동의 역동성과 변화”를 당부했다.


한편 김 지사는 2015밀라노엑스포, 세계물포럼, 실크로드 경주 2015 등 국제 행사에 참석한 각급 국가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개발국 빈곤퇴치를 위한 실천대안으로서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알렸다.


더구나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이 UN개발정상회의에서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실천수단으로 새마을운동을 제안하고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채택 표명 등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대한 국내외적 공감대가 확산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5년 현재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세네갈, 우즈벡,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등 9국 24개 마을에 100여 명의 봉사단이 파견돼 새마을운동 전수에 전념하고 있다. 구미, 안동 등 도내 8개 시군도 동참해 새마을운동 지구촌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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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2015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도내 1위

 

경북 상주시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한 시민과 기업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 정받아 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 대상에 선정됐다.


상주시는 15일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2015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 에서 영예의 대상(1위)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추진실적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선 행정의 규제개혁을 통한 기 업유치·지원 등 경제활성화와 규제개혁 체감도 제고 노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행자부 평가지표(20개) 및 도 평가지표(7개)에 대해 규제개혁 평가단을 구성, 전 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주요 평가내용으로 △불합리한 규제 일제정비 △법령개선 건의 △기업환경 및 규제애로 해소실적 △지역투자기반 조성 △규제완화 교육 등이다.


특히 △찾아가는 규제개혁 설명회 △규제개혁 공모전 개최 △규제발굴을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등 시민을 위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기업하 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써 규제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경상북도 규제개혁 민관실무협의회 활동 및 기업인의 입장에서 규제애로사 항 발굴 등 민·관 소통채널로 기업맞춤형 규제개혁을 추진한 상주상공회의소 이 종만 사무국장이 민간인 유공자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정백 시장은 “이번 성과에 토대로 2016년에도 규제개혁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 적인 지역 사회를 만들고, 투자활성화와 시민불편사항 개선을 목표로 현장중심 의 역지사지 행정을 펼쳐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규제 개선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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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서 도굴되지 않은 앞트기식 돌방무덤 확인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소재한 ‘의성 후평리고분군 1호분’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났다.

 


의성군은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문화재청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발굴조사를 진행온 의성군 단촌면 소재의 ‘의성 후평리고분군 1호분’는 도굴되지 않은 앞트기식 돌방무덤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문화재청의 복권기금(문화재보호기금)지원 사업의 하나로 도굴신고에 의해 이뤄진 단일 봉토분에 대한 긴급학술조사로 진행됐다. 의성 후평리고분군은 과거 200여 기가 분포하고 했으나, 현재 개인 묘역과 경작지 개간, 도굴로 훼손이 많이 진행된 상태다. 1호분 주변에도 소형분 4~5기가 돌방의 벽석들이 노출돼 있다.

 

 

후평리고분군 1호분은 이전 조사에서 봉분지름 17~19.5m, 높이 4m에 이르는 타원형의 봉토분(흙을 둥글게 쌓아 올려 만든 무덤)으로, 중앙에 길이 4.9m, 너비 2.5m, 높이 2m 규모의 직사각형 돌방의 남쪽에 입구와 묘도를 갖춘 돌방무덤으로 확인됐다.


발굴조사단에 따르면 “봉분에는 여러 차례 도굴을 시도한 흔적은 발견됐으나, 무덤 안은 높이 50㎝ 정도 흙이 채워져 있었을 뿐 원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하며 “1호분은 봉토 하단부에는 강돌을 사용해 호석(護石)을 돌리고, 입구는 창(窓)구조로 벽의 일부를 1매의 판석으로 막았다”며 이는 “의성 지역에서는 처음 확인된 사례”라고 했다.


돌방 안에는 시신을 누이는 시상(尸床)이 장축방향과 직교하게 3개가 만들어져 있고 시상에서 인골흔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주검에 착장됐던 유물(금제 귀걸이, 금제 반지, 목걸이, 팔찌 등)이 확인됐으며, 그 밖에 얇은 금동을 입힌 목제품과 금동제품이 발견됐다. 발굴 유물은 부식이 심해 현재 보존처리 중이다.

 

 

돌방 입구에서는 굽 높은 접시(有蓋高杯, 유개고배), 목이 굵고 긴 항아리(長頸壺, 장경호), 바리형 그릇받침(鉢形器臺, 발형기대) 등의 토기류와 다양한 종류의 말갖춤용품(馬具類, 마구류)등 현재까지 270여점이 출토됐다.


특히 무덤 주인이 착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제 귀걸이는 중앙이 잘록한 원통형의 샛장식(中間飾, 중간식) 아래 넓은 심엽형 누빔 장식 1매에 자그마한 심엽형 누빔 장식 2매를 양쪽에 매단 드림(垂下式, 수하식)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양식의 귀걸이는 경주를 포함한 신라권역에서 그 사례가 많아 경주 서봉총, 미추왕릉지구 귀걸이와 아주 유사한 것으로 전했다.


무덤의 규모와 구조, 출토유물로 보아 의성 후평리 1호분은 5세기 말에서 6세기 전반에 이 지역 최상위 계층의 무덤으로, 돌방에 적어도 3명은 안치됐던 것으로 추정했다. 다양한 금속제품과 목제품 등의 심한 부식은 아쉬움으로 남으나 무덤이 전혀 도굴되지 않아 그 자체로도 학술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의성 후평리고분군은 이러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굴과 묘역 조성 및 경작지 개간 등으로 훼손될 우려가 있어, 군은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과 협력해 후평리고분군의 성격을 밝히는 것은 물론, 이 일대의 정비와 보존·보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발굴조사 성과는 16일 오후 2시 발굴현장과 상주~안동간 고속도로건설 8공구현장 안전교육장' 후평초등학교(폐교)'에서 일반 군민에게 공개한다.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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