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2015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도내 1위

 

경북 상주시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한 시민과 기업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 정받아 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 대상에 선정됐다.


상주시는 15일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2015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 에서 영예의 대상(1위)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추진실적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선 행정의 규제개혁을 통한 기 업유치·지원 등 경제활성화와 규제개혁 체감도 제고 노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행자부 평가지표(20개) 및 도 평가지표(7개)에 대해 규제개혁 평가단을 구성, 전 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주요 평가내용으로 △불합리한 규제 일제정비 △법령개선 건의 △기업환경 및 규제애로 해소실적 △지역투자기반 조성 △규제완화 교육 등이다.


특히 △찾아가는 규제개혁 설명회 △규제개혁 공모전 개최 △규제발굴을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등 시민을 위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기업하 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써 규제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경상북도 규제개혁 민관실무협의회 활동 및 기업인의 입장에서 규제애로사 항 발굴 등 민·관 소통채널로 기업맞춤형 규제개혁을 추진한 상주상공회의소 이 종만 사무국장이 민간인 유공자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정백 시장은 “이번 성과에 토대로 2016년에도 규제개혁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 적인 지역 사회를 만들고, 투자활성화와 시민불편사항 개선을 목표로 현장중심 의 역지사지 행정을 펼쳐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규제 개선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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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서 도굴되지 않은 앞트기식 돌방무덤 확인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소재한 ‘의성 후평리고분군 1호분’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났다.

 


의성군은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문화재청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발굴조사를 진행온 의성군 단촌면 소재의 ‘의성 후평리고분군 1호분’는 도굴되지 않은 앞트기식 돌방무덤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문화재청의 복권기금(문화재보호기금)지원 사업의 하나로 도굴신고에 의해 이뤄진 단일 봉토분에 대한 긴급학술조사로 진행됐다. 의성 후평리고분군은 과거 200여 기가 분포하고 했으나, 현재 개인 묘역과 경작지 개간, 도굴로 훼손이 많이 진행된 상태다. 1호분 주변에도 소형분 4~5기가 돌방의 벽석들이 노출돼 있다.

 

 

후평리고분군 1호분은 이전 조사에서 봉분지름 17~19.5m, 높이 4m에 이르는 타원형의 봉토분(흙을 둥글게 쌓아 올려 만든 무덤)으로, 중앙에 길이 4.9m, 너비 2.5m, 높이 2m 규모의 직사각형 돌방의 남쪽에 입구와 묘도를 갖춘 돌방무덤으로 확인됐다.


발굴조사단에 따르면 “봉분에는 여러 차례 도굴을 시도한 흔적은 발견됐으나, 무덤 안은 높이 50㎝ 정도 흙이 채워져 있었을 뿐 원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하며 “1호분은 봉토 하단부에는 강돌을 사용해 호석(護石)을 돌리고, 입구는 창(窓)구조로 벽의 일부를 1매의 판석으로 막았다”며 이는 “의성 지역에서는 처음 확인된 사례”라고 했다.


돌방 안에는 시신을 누이는 시상(尸床)이 장축방향과 직교하게 3개가 만들어져 있고 시상에서 인골흔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주검에 착장됐던 유물(금제 귀걸이, 금제 반지, 목걸이, 팔찌 등)이 확인됐으며, 그 밖에 얇은 금동을 입힌 목제품과 금동제품이 발견됐다. 발굴 유물은 부식이 심해 현재 보존처리 중이다.

 

 

돌방 입구에서는 굽 높은 접시(有蓋高杯, 유개고배), 목이 굵고 긴 항아리(長頸壺, 장경호), 바리형 그릇받침(鉢形器臺, 발형기대) 등의 토기류와 다양한 종류의 말갖춤용품(馬具類, 마구류)등 현재까지 270여점이 출토됐다.


특히 무덤 주인이 착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제 귀걸이는 중앙이 잘록한 원통형의 샛장식(中間飾, 중간식) 아래 넓은 심엽형 누빔 장식 1매에 자그마한 심엽형 누빔 장식 2매를 양쪽에 매단 드림(垂下式, 수하식)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양식의 귀걸이는 경주를 포함한 신라권역에서 그 사례가 많아 경주 서봉총, 미추왕릉지구 귀걸이와 아주 유사한 것으로 전했다.


무덤의 규모와 구조, 출토유물로 보아 의성 후평리 1호분은 5세기 말에서 6세기 전반에 이 지역 최상위 계층의 무덤으로, 돌방에 적어도 3명은 안치됐던 것으로 추정했다. 다양한 금속제품과 목제품 등의 심한 부식은 아쉬움으로 남으나 무덤이 전혀 도굴되지 않아 그 자체로도 학술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의성 후평리고분군은 이러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굴과 묘역 조성 및 경작지 개간 등으로 훼손될 우려가 있어, 군은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과 협력해 후평리고분군의 성격을 밝히는 것은 물론, 이 일대의 정비와 보존·보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발굴조사 성과는 16일 오후 2시 발굴현장과 상주~안동간 고속도로건설 8공구현장 안전교육장' 후평초등학교(폐교)'에서 일반 군민에게 공개한다.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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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우수 농․특산품 수출경쟁격 강화 통한 해외시장 판로 개척 총력

 

 

쌀·곶감·누에 등 ‘삼백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농업도시 경북 상주시가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 수출경쟁격 강화를 통한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주 우수 농·특산품 해외 시장 공략! 최근 지구 온난화, 세계 식량위기, 곡물가격 상승, FTA에 따른 개방화(2012년 한미 FTA체결, 2013년 미중FTA체결, 2015년 한중 FTA타결), 농자재값 상승 등 농산물 시장개방 가속화와 무역환경의 급변으로 해외시장 정보와 세일즈 판촉 홍보활동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상주시는 2015년 농산물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판촉행사 및 바이어 초청행사 등을 통한 해외 판촉홍보활동을 그 어느 해보다 강화해 왔다.


또한 시는 그동안 1차 농산물 수출에만 홍보활동을 펼쳐온 것과는 달리 2015년부터 가공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해외 홍보 및 판촉행사(이하 판촉행사)를 추진해 왔다. 특히 그동안 산발적이고 1회성 수출에만 머물러 온 곶감의 수출확대를 위해 2015년 2월 미국 동부지역에 위치한 롯데마트에서 ‘곶감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또 조미김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상해에서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대형마트와 수출계약을 맺었다. 미국과의 수출계약도 예정돼 있어 앞으로의 안정적인 수출판로 확보에 이은 수출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공식품의 수출확대와 더불어 기존 신선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서도 동남아 등지에서 ‘경북사과 판촉행사’, ‘상주포도 호주판촉행사’, ‘상주배 미국판촉행사’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수출정책 우수시군 시상식

▲ 수출정책 우수시군 시상식

 

‣ 상주곶감 미국 진출

상주에서 생산되는 곶감은 대한민국 전체 곶감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상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47백 농가에서 평균 8천톤 이상의 곶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약 3천억 규모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고부가가치 특산품인 곶감의 해외 진출을 위해 상주시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해 올 한해 미국, 캐나다, 홍콩, 베트남 등에 18톤 약 22억 규모의 곶감을 수출했다.


이는 상주시와 상주시곶감유통센터과 합심해 이뤄낸 결과로 국내수급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 조미김 해외진출 활발

상주시 함창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인 ‘조미김’ 가공 공장인 한미래식품(대표이사 정석동)은 2014년 4월 착공, 같은해 7월 공장을 준공했다. 7천㎡의 부지에 2,413㎡ 건물과 최첨단 조미김 생산라인 설비를 갖추고 있다. 주 생산 품목은 전장 김, 3단 도시락 김, 미니 김, 김밥용 구운 김, 김자반 등이다. 준공식과 함께 중국으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미국 내 대형마트에도 수출하고 있다.

 

상주곶감 미국 첫 수출 선적식 곶감유통센터

▲ 상주곶감 미국 첫 수출 선적식 곶감유통센터

 

특히 올해 12월 중국 상해에서 해양수산부, 상주시와 함께 참여해 중국 내 89개소 매장을 갖고 있는 ‘Metro’와 수출 계약을 맺어 13억 중국시장 확대의 계기가 마련했다. 한미래식품은 중국 이외에도 미국 월마트 계열사인 월그린, 노스게이트, only99c등과 납품계약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 상주시 가공식품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배 첫 호주·뉴질랜드 진출

상주시 사벌친환경참배수출법인은 2014년 호주로부터 배 수출 단지로 지정받아 2014년산 상주배 53톤, 149,935불(1억 7천상당)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호주는 신대륙으로서 식물검역이 매우 까다로운 국가이다. 엄격한 검역절차와 까다로운 수출절차를 통과함에 따라 호주·뉴질랜드에서도 대한민국 상주배가 세계 여러 나라 과일과 비교해 결코 손색이 없다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호주 ‘코스트코’에 입점해 안정적인 주류 마켓을 개척하게 됐다. 2015년에는 전국이 화상병으로 인해 호주로의 과실수출이 전면 중단됐지만, 상주시가 적극적으로 호주 검역관을 초청해 상주농산물이 병해충에 안전한 농산물임을 입증함에 따라 수출 재개의 길을 열었다.


‣상주포도 첫 호주 진출

상주시 모동면 서상주농협은 2014년 호주로부터 수출단지로 지정 받아 같은해 10월, 국내 포도로는 최초로 호주 수출 선적식을 갖고 캠벨포도 11t을 첫 수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상주포도 수출업체인 코리너스인터내셔널의 배정익 대표는 “지난해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등 주요도시의 현지과일가게에 상주포도를 공급한 결과 상주 고유의 향과 맛에 현지 소비자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포도 생산자 수출단지 대표인 박경환 서상주농협장은 “호주 수출을 위해 상주시와 적극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노력해 온 덕분에 엄격한 검역과정을 극복하고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수출길이 열렸다.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과 물량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며 수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상주포도 및 포도즙 국내 첫 중국 진출

상주시 모동면 서상주농협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로부터 중국수출단지로 지정 받아 9월, 국내 포도로는 최초로 중국 수출 선적식을 갖고 캠벨포도 6t을 수출했다.


이는 2015년 7월 ‘한국산 포도 생과실의 중국 수출 검역 요령’고시에 따른 것으로, 중국의 검역본부라고 할 수 있는 ‘질검총국’에서 검역직원이 9월 산지농가 및 선별장을 시찰하기 위해 서상주농협을 방문한 뒤 첫 샘플 수출이후 정식 수출하게 됐다.


1차 농산물로는 대한민국 최초로 중국 수출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13억 중국시장의 문을 열어 젖인 것으로 앞으로 무궁무진한 수출확대의 계기가 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것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22일 중국 포도수출 선적식에는 김종태 국회의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주요인사가 참석해 신선농산물의 중국 수출이 원활히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상주 포도즙 수입을 희망하는 중국바이어가 상주시를 찾아 가공식품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 9월 16일 중국 상해에서 온 바이어는 화서면 상곡리 ‘정춘진’씨 농가를 방문해 포도즙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포도즙 시식 후 품질에 크게 만족해 포도즙 3천박스 약 9천만원 가량 수입에 합의했다.


중국 바이어 Shenny Shen 씨는 “중국내에서는 중국산보다 한국산 농산품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돼 소비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포도즙 확보에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포도즙 생산농가 정춘진씨는 “기존 저급포도를 사용한 포도즙과는 달리 최고급 품질의 포도를 사용해 포도즙을 만든 것이 중국바이어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포도즙 중국 수출확대에 대한 큰 자신감을 나타냈다.


‣ 상주배 첫 러시아 진출

상주꿀배수출단지는 2014년 러시아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토크와 사할린에도 상주 배를 16t(4천5백만원상당)을 첫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이정백시장은 “올해에는 대풍으로 농산물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많이 하락해 농민들의 어려움은 많았지만, 기존 신선 농산물 중심의 수출정책에서 과감히 탈피한 포도즙과 같은 가공식품 전환과 더불어, 현재 주로 미국과 대만시장에만 크게 의존하고 있는 수출 노선에서 벗어난 수출국 다변화 및 확대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국내농산물 가격안정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많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내년 2월 경북도청이 이전하고 나면 산하 직속기관의 이전이 예상된다”며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을 반드시 상주로 유치해 고품질의 농·특산품 생산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첨단기술 접목으로 보다 더 다양하고 안전한 식품 개발을 통해 수출 확대가 현실화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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