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안보·안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사전 분야별 준비 철저히 강구…

 

 

경상북도가 재난과 테러 등으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강화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9일 16전투비행단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이영우 도교육감, 국정원 대구지부장, 서정천 50사단장, 김치원 경북지방경찰청장 등 도 통합방위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4/4분기 경상북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오후 3시부터 개최된 회의는 2015년도 지역향토방위와 도민안전을 위한 업무성과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2016년도 업무방향을 설정해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북한정세 보고와 2015년도 통합방위업무성과, 안건상정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최근 안보의 개념이 전통적 안보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재난·테러·감염병·전염병·마약 등 비전통적 안보까지 포함된 포괄적 안보로 확대되고, 이러한 초국가적 위협이 개별국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어 한 국가의 힘으로만 예방하고 수습 및 복구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도는 세계 안보흐름에 발맞춰 각종 안보 및 재난위협이 발생 시 한 기관에서 조치는 불가능함에 따라 국가방위요소인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만이 초기에 골든타임 확보뿐만 아니라 대형 인명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 협의회에서 “손자병법에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최상의 전략으로 꼽고 있다. 예기치 못한 적의 공격이나 대형재난으로부터 도민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도민의 안보와 안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사전 분야별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내년 2월이면 예천·안동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신도청시대를 맞아, 2016년 병신년에도 불같은 열정으로 도정을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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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의 리더십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돌파력이 비결

 

김관용 도지사

▲ 김관용 도지사

‘리얼미터’가 지난 11월 실시한 전국 시도지사 평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69.9%의 긍정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보다 0.2% 상승한 것으로 김 지사는 올해 9월부터 3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또한 조사 시작한 지난해 9월 이후 총 16차례 중에서 12차례나 1위를 기록했다.


김 지사의 뒤를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기현 울산시장이 각각 65.3%와 62.8%로의 긍정지지율로 2, 3위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지사의 이러한 높은 지지율은 현장 중심의 통합 리더십과 과감한 돌파력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에서 경북은 사상최고인 12조원 대의 국비를 확보해 냈다. 정부의 SOC예산 감축기조와 그 어느 때보다 거셌던 정치권의 논란 속에서도 6조 7,738억원 달하는 SOC예산 획득은 그의 진두지휘가 가장 큰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김 지사는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24시간 공조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중앙정치권에는 여야를 넘나들며 설득과 읍소라는 양동작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대한 김 지사의 행보도 지지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해석이다. 그는 ‘Mr새마을’이란 닉네임이 붙여질 정도로 새마을운동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김 지사가 중심에 있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은 이미 경북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ODA모델로 자리 잡았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11개국 30개 마을에 조성한 경북의 새마을시범마을에서는 크고 작은 기적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저개발국들의 보급 요청도 빗발치고 있다.


실제로 김 지사는 지난 달 ‘마키 살’ 대통령으로부터 국빈급 초청을 받고 세네갈을 다녀왔다. 이 기간에 그는 새마을시범마을 확대와 농촌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에 새마을연구소를 설립했다. 새마을운동을 통한 인류공영에 기여한 공로로 세네갈 국가훈장인 ‘사자기사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최근 신성장 동력 확충과 관련한 잇단 국책사업 유치도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보탬이 됐다는 견해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연이어 통과한 ‘경북형 스마트 그리드 확산사업’,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 산업’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김 도지사는 “도민들께 감사할 따름이다. 지역발전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달려온데 대한 도민들의 따뜻한 격려이자,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라고 본다.”며 몸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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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이전일 확정, 내년 2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이사 마무

 

경상북도가 새로운 역사의 터전으로 신청사 이전을 확정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신청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 하게 됐다.

 


경상북도는 지난 6일 1966년 대구 중구 포정동에서 현 청사가 있는 산격동에 둥지를 튼지 50주년을 맞는 해인 내년 2월 12일부로 안동·예천의 신청사로 이전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격적인 이사는 내년 설 명절을 현 청사에서 보내고 2월 12일부터 2월 21일까지 열흘에 걸쳐 마무리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사 일정은 무엇보다 새로운 보금자리의 정주여건과 직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고, 도의회의 회기와 설 연휴, 북부지역의 기상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사는 행정공백에 따른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휴일을 포함해 이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이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단계별로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도정의 중추신경이라 할 수 있는 종합정보센터와 11만 여권의 문서 중 5만5천권을 1차로 이전을 완료했다.


새해에는 도민안전을 최우선 시 해 소방본부(`16.1.7.~8./2일간)와 문서고(2차) 및 기타 부대시설들이 이전한다. 현 청사에서 마지막 설 연휴를 보낸 뒤 2월12일부터 본격적인 이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사는 각 실·국의 특성을 고려해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이사 첫날에는 역사적인 뜻 깊은 순간을 도민들과 함께 자축하고, 신도시 이전초기 직원들의 불편사항들을 직접 챙기기 위해 ‘도지사’가 몸소 앞장서 이사를 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청사 이전에 따른 후속 조치들을 매듭지은 후 ‘행정부지사’와‘자치행정국’이 이사하면 이전이 마무리 된다.


한편 현재 신청사는 직원들을 맞기 위한 공사들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사무집기는 설치가 완료돼 있으며, 통근버스 운행과 이사용역업체 선정도 올해 12월중에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오늘이 있기까지 변함없는 믿음과 신뢰를 보내준 도민들에게 감사하다. 도청이전을 계기로 경북이 국가 균형발전의 황금허리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역사적 과업인 도청이전은 안전하고 완벽하게 도민들의 축복 속에 마무리 해 새로운 천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내 딛는 첫 걸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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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시간, 연간방문객 80만명, 440억원 비용절감 효과 기대

 

울릉공항 조감도(경상북도 제공)

▲ 울릉공항 조감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울릉군에 국내도서지역 최초로 소형공항을 개항하기 위한 본 궤도에 진입했다.


경북도는 7일 울릉공항 건설을 위한 내년도 예산 85억원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확보된 예산 60억원 등 145억 원으로 내년 초부터 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울릉까지 1시간 만에 갈 수 있는 국내 도서지역 최초 소형공항인 울릉공항은 지난 11월 3일‘울릉공항 개발 기본계획 고시’후 설계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 확보함d에 따라 설계 및 공사를 위한 모든 사전준비를 마친 상태다.


울릉공항 건설은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이하 중심위)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입찰방법을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추진토록 결정해 부산지방항공청에서 조달청을 통해 올 연말께 입찰공고를 하게 된다.


또한 이 사업은 사업기간 및 사업비 등을 감안해 2개 공구로 분할 추진된다.


울릉공항 1공구 건설공사는 울릉군 을릉읍 사동리 일원에 활주로(730m×30m)와 호안(614.5m), 부지매립(13만3466㎡), 가두봉 절취(349만6054㎥), 항행안전시설과 기타공사 각 1식을 시공하는 것으로, 추정사업비는 2,159억 원, 2공구는 활주로(470m×30m)와 호안(810m), 부지매립(10만3189㎡), 가두봉 절취(523만732㎥), 기타공사 1식을 건설하는 것으로 추정사업비는 2,839억 원이다.

 

울릉공한 평면도

▲ 울릉공한 평면도

 

그리고 여객터미널, 주차장, 진입도로 등은 대상공사 부지가 마련되는 시점에 한국공항공사에서 후속사업으로 추진 될 계획이다.


특히 울릉공항 건설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더 커져,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고시한 울릉공항 개발 기본 계획 활주로 길이 당초 1천100m에서 1천200m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서 공사비도 당초 4천932억 원에서 873억원 늘어난 5천805억 원으로 확정됐다.


공항 시설로는 계류장 (여객 5대·제빙1대)과 터미널 (지상 2층·3천500㎡), 주차장 (3천900㎡)이 들어선다.


한편 접근성 개선을 통한 울릉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울릉공항 건설은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건의한 지역현안사업으로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다가


2013년 7월 국토교통부에서 50인승 소형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 규모로 국비 4,932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는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울릉도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관광자원 개발 가능성을 강조하며 공항 건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로,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14.4월~′15.6월)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14.6월~′15.6월) 시행했다.


그동안 배를 이용한 육지와의 접근성은 울릉도 경제를 위축시키는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다. 연간 100여 일을 기상 악화로 인한 여객선 결항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86일, 겨울철 결항률 60%)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에 불편을 야기해왔다.

 

울릉공항 위치도

▲ 울릉공항 위치도

 

또한 서울에서 울릉도에 가기 위해서는 서울에서 동해까지 버스, 동해에서 울릉까지 배편을 이용해 최소 6~7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육지와 연결되기 위한 시간과 비용 모두 울릉도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제 울릉공항을 통해 하늘길이 새롭게 열리게 되면 서울에서 1시간, 항공요금 9만원대의 대박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 방문객도 현재 42만명에서 80만명으로 증가해 한국교통연구원(KOTI) 분석자료에 따르면 연간 44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울릉공항 건설은 지역 경쟁력 확보와 그에 따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의 땅임을 만천하에 알리는 한편,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하는 해양자원 연구의 활성화와 녹색관광섬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 자매사이트(CNN GO)에서도 한국 방문시 외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50선중 9위에 선정된 울릉도가 국내 유명 도서지역 중 접근성이 가장 취약하다.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독도에 대한 국토수호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공항건설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울릉공항 건설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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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미 넘치는 한옥청사 입소문 6,888개 단체 60,915명 방문

 

 

전통미 넘치는 한옥청사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경상북도 신청사가 가장 핫 한 지역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7일‘경상북도 신청사’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담은 한옥의 멋스러움과 현대의 첨단 건축기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미가 입소문을 타면서 연일 관람객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난 1~2월 59명에 불과하던 관람객들이 매월 증가세를 보이더니 요즘은 평일 5백명, 휴일 1천명 이상으로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10월 한 달에만 2만 2천명이, 11월까지 6,888개 단체 60,915명이 방문하는 등 지난 2014년 동기대비 31배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청사로 지어진 도신청사는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검무산 자락에 2011년 10월에 착공해 올해 4월 30일 준공했다.


24만 5000㎡(7만 4천평)의 부지에 전통한옥형식의 4개동으로 경북도청, 도의회, 주민복지관, 공연장이 들어서 있다.


전통건축의 배치양식, 비례와 균형, 팔작지붕의 곡선미를 살린 기와지붕, 회랑과 솟을대문, 자연을 담고 자연속으로 녹아드는 정원양식 등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경북의 정체성을 잘 담아낸 문화청사로 주목받고 있다.

 

 

도 신청사는 건축물 5대인증(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1등급, 지능형건축물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한경(BF) 우수등급)을 모두 획득한 첨단 녹색건물이다.


이곳에 사용하는 에너지의 30%는 지열과 태양광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이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모든 조명은 LED로 설치됐다.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는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도신청사를 건립할 때 “역사의 고비마다 강인한 정신으로 국난극복에 앞장서온 경북의 혼을 어떻게 실현할지 많이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가장 한국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는 도신청사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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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에너지벨트, 철강·자동차 등 국가주력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동력 구축

 

 

경상북도가 지난 2011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캠퍼스(DUP) 유치 합작에 이어, 5년여 만에 울산시와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유치’를 통한 상생발전 상호협력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울산광역시와 4일 경주힐튼호텔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정무영 UNIST 총장 등 대학총장과 R&D기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연구개발특구’ 공동추진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경상북도와 울산광역시가 연구개발특구 지정 신청에 앞서 특구 육성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향후 특구 지정을 위한 시도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시도간 MOU가 체결됨에 따라 특구 공동 신청 및 후속 행정절차 이행, 대정부 등 공동대응, 대내외 공감대 형성과 지정 당위성 홍보 등에 상호협력하게 됐다. 또한 동해안특구는 전국에서 2개 시도가 공동 추진하는 최초의 초광역 R&D특구의 의미를 갖게 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글로벌 첨단융복합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한국형 드레스덴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경주‧·울산은 소재, 부품, 최종재에 이르는 탄탄한 공급체계(Supply-Chain)가 구축돼 있어 특구와 연계해 전후방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계 유일 3대 가속기,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캠퍼스(7개 연구단) 등 우수한 R&D역량을 동해안권의 에너지벨트, 철강·자동차 등 국가주력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유일하게 연결고리가 없는 포항(POSTECH)과 울산(UNIST)을 특구를 통해 기초과학부터 첨단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과학·문화·산업이 융합된 창조경제 지역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대덕특구-IBS, KAIST, 광주특구–GIST, 대구특구–DGIST)


특구 육성을 위해 양 시도는 포항·경주와 울산에서 기술개발이 활발하고, 산업수요 및 성장잠재력이 큰 ‘첨단 에너지부품소재, 첨단바이오메디컬‧바이오헬스, 에너지자원개발’을 3대 특화분야로 정했다.

경북도는 주력 신성장산업인 탄소복합재, 3대 가속기 기반을 활용한 BT산업, 원자력 안전 및 해체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고, 울산시는 자동차산업과 연계한 연료·이차전지 및 경량화소재, 게놈기반 BT 등을 육성한다.


특구 전체면적은 23.1㎢ (경북 12.4㎢, 울산 10.7㎢)로서, 포스텍 일원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R&D거점지구(포항)’, 울산대, UNIST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R&D거점지구(울산)’를 핵심 거점으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블루밸리국가산단 등 인근 산업단지를 사업화 촉진지구로 육성한다.


내년 상반기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75km → 54km, 32분내)돼 지역간 연계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구가 지정되면, 연구개발 촉진과 기술이전, 창업 지원 등을 위해 매년 국비 약 100억원이 투입되고,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에 대해서는 세제혜택(법인세·소득세 3년간 면제, 2년간 50%, 취득세 면제 등)이 주어진다. 특구 개발 시 도로‧용수 등 인프라사업에 국비도 우선 지원돼 특구 육성을 통한 국가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등 환동해권의 발전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MOU 체결과 함께 포항·경주시, 대학, 상의 등 세 지역 관·산학·연 주요 기관이 참여해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지정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포항·경주와 울산은 유라시아와 환동해권 진출을 위한 거점 지역으로서 R&D역량과 탄탄한 산업 등 성공적인 특구 육성에 완벽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며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동해안특구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양 시도의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추진의지를 밝혔다.

 

 

양 시도는 이번 최종보고를 거쳐 12월중 미래부에 공동으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특구가 지정 신청되면 미래부에서 자체 검토를 거쳐 전문가TFT를 구성·운영(약 1년)해 지정요건 등 지정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검토하게 된다.


TFT 검토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면, 관계부처 협의(기재부, 미래부, 환경부 등),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국토부) 등을 거쳐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로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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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진 경북도의회의장, 지방자치법개정 입법화 추진계획 제안 법사위 전달

 

전국시·도의장협의회가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지방자치법’개정안인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법사위에 전달함에 따라 제20대 총선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전국시·도의장협의회는 지난 4일 전국시·도의장협의회가 국회 정론관에서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지방자치법’개정안인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법사위에 촉구결의안을 전달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제14대 후반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공식안건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는 2015년도 제8차 임시회 지방자치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이 지난 1년여 동안 지방자치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주도적으로 지방자치법개정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후반기에도 지방자치법개정을 위한 노력을 중단 없이 체계적으로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제안됐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한 국회의원 입후보자 설문 및 공개 외, 지방자치법개정 촉구 선언, 지방자치법개정 공약 서약식 개최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의결을 계기로 지방자치법개정특별위원회가 중심이 돼 기존의 ‘지방자치법개정 입법제안서’를 기초로 지방 4대협의체, 시민사회단체 등의 참여하에 지방자치법개정 촉구 선언문을 우선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가칭 ‘범국민 지방자치법개정 대표자회의’ 주관으로 제20대 총선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법개정 찬성여부를 설문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향후 국회의원 당선자가 지방자치법개정 발의 등에 참여토록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특히 총선 전에 권역별로 지방자치법개정에 찬성하는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약서약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으로, 이로 인한 지방자치법개정과 관련한 공약이 제20대 총선에서 중요한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대진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입법화 추진계획의 흔들림 없는 실천으로 현재와 같은 중앙집권적 지방자치에서 탈피해 진정으로 지역민이 주인되는 지방자치 그리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실현할 수 있는 지방자치법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발전을 통해 주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지역의 생산성을 높여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방자치법개정 입법화가 이뤄질 때까지 지방자치 실현에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힘을 모아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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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편중논란 및 SOC사업비 감액 등…최대 성과 거둬

 

3일 도청에서 2016년 예산확보에 대해 기자회견하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경상북도 제공)

▲ 3일 도청에서 2016년 예산확보에 대해 기자회견하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역대 최고 규모인 12조 1,225억원의 2016년도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3일 도청 기자회견실에서 지난 2일 국회에서 2016년도 정부예산에 경북지역에 투자되는 국가예산 규모가 역대 최고인 12조 1,225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달성한 11조 2,788억원보다 8,437억원 증가된 금액이다. 또한 김관용 도지사 임기 첫 해인 2007년 예산규모(2.1조)보다는 무려 6배나 많은 규모인 것으로 전했다.


김 지사는 이는 정부예산안 중 SOC예산이 전체적으로 6% 감액되는 어려운 여건과 국회심의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정부예산안의 대구·경북 편중논란에 휩싸이면서 SOC사업비를 감액해야 한다는 야권의 끈질긴 주장에 맞서


대구·경북권 예결위원 4명(박명재 의원, 이철우 의원, 서상기 의원, 윤재옥 의원)이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해 조목조목 야당의 논리를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까지 지역예산 지키기에 혼신의 힘을 다 해 지켜낸 성과로 평가했다.


2016년 예산안을 살펴보면 경북도는 무엇보다 신규사업 발굴·반영에 집중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 SOC사업이 점차 마무리 돼감에 따라 올해를 정점으로 향후 전반적인 국가투자예산 확보 규모가 줄어들 것을 우려, 이를 대체할 신규 사업 발굴과 반영에 각별한 노력을 경주해 온 것으로 보여진다(‘16년 준공 상주~영덕간 고속도로(2조6천억원), 포항~울산간 고속도로(2조원), 국도 6개 지구(5천억원) 등).


그 결과 신규사업으로 총 32건 984억원이 예산에 반영됨으로써 향후 9조 2,419억원이 년차별 계획에 따라 경북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사업으로는 경북형 스마트 그리드 확산사업3,722억(16년  9억)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710억원(16년 40억), 웨어러블스마트디바이스 부품소재사업 1,272억원(16년 20억)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구미~경산)1,197억원(16년 168억) 등이다.
   
그 외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 30억원, 포항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20억원, 메디컬 섬유융합소재산업 활성화사업 42억원,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 20억원,3 D 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 구축 8억원이 편성됐다.
    
2016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들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역 SOC인프라 구축에는 6조 7,738억원이 반영됐다.


동해안 개발촉진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기반조성을 위해 동해 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5,669억원, 동해 남부선 철도부설(포항~울산) 3,939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남북7축) 2,058억원, 포항 영일신항 인입철도 건설 573억원이 조성됐다.
   
도청이전에 따른 접근성 개선 사업 추진으로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동서4축) 5,598억원,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5,545억원, 포항(기계)~안동간 국도4차로 확장 244억원 등이다.


그 외 주요 광역 SOC 및 기반확충 사업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6,000억원, 천~신경주 복선전철화 1,160억원,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이천~문경) 1,512억원, 경부고속도로 확장(영천~언양) 909억원, 봉화~울진간 국도확장 619억원
    
R&D 및 창조과학산업 육성에 5,821억원이 반영됐다.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지원506억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운영144억원, 전자의료기기부품소재산업화 기반구축100억원,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220억원, 실감미디어산업 R&D기반구축 및 성과확산산업 116억원, 초광역연계 3D융합산업 육성사업 338억원, 미래해양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개발사업 110억원이 편성됐다.
   

 문화/환경/농림수산 기반조성에는 2조 150억원이 반영됐다. 3대문화권 조성사업(31개사업) 1,944억원, 신라왕궁(월성)복원, 황룡사, 월정교 등 복원 263억원, 국립멸종위기종 복원센터 건립 315억원, 하수관로정비사업 883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540억원,다목적농촌용수개발 910억원, 수리시설개보수사업 470억원 등이다.
     
특히 울릉도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한 기반조성 사업에 614억원이 반영됐다. 논란이 많았던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도 137억원이 반영됐다. 울릉공항85억원, 울릉일주도로1,2 건설 421억원,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21억원이 조성됐다.

 


그동안 경북도는 2016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 1월부터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실국장을 반장으로 한 국가투자예산 확보 T/F을 일찌감치 가동해 ‘1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 해 왔다.


국회 예산심의 기간 중에는 국회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예결위 소위원인 박명재 의원실에 캠프를 차려 실시간 정보교환과 사업비 증감에 대응하는 등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쳤다.


특히 김 지사는 야당이‘새마을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정치쟁점예산으로 지목해 정부반영액 137억원이 전액 삭감될 위기에 몰리자 당시 안전행정위원회와 예산소위 회의장을 직접 찾아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득해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들은 상임위 심의과정에서 지역구 현안사업들이 삭감되지 않도록 14명의 국회의원이 역할을 분담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예산을 지키기 위해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혼신의 열정을 보였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명재 의원과 이철우 의원은 포기할 줄 모르는 근성을 보이며, 지역예산 지킴이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경북 SOC 삭감에 대응하기 위해 역할을 기피하는 ‘감액보류사업 소소위원회’까지 자진 참여하면서 야당의 끈질긴 공세를 끝까지 막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 도지사는 “경상북도는 국비확보에 있어서 만큼은 도-시군-국회간 상호공조와 국비확보 활동 전 과정이 체계화 돼 있다”면서 경북예산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준 지역구 국회의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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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벌 활용 시 기존 벌 통당 연간 16.8kg ⇒연간 22kg 이상 생산, 농가소득 UP

 

경북양봉연구회가 국내 육성 다수확 꿀벌 장려품종 농가보급을 위한 기술교육을 통한 양봉산업 경쟁력 향상에 나섰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3일 경상북도농업인회관에서 경북양봉연구회 회원 450여명을 대상으로 여왕벌 육종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우수 여왕벌 양성기술과 국내에서 육성한 다수확 꿀벌 장려품종인 ‘장원벌’의 농가활용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장원벌’은 꿀벌의 유전능력 향상을 위해 국내에서 육성된 정부 장려품종으로 일반 벌꿀에 비해 수밀력은 31%, 번식력은 45%나 우수한 능력을 가졌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3년에서 2014년까지의 장원벌 실험결과를 살펴보면 일반 꿀벌에 비해 수밀력 31%, 번식력 45%, 마리당 수밀량 19%, 청소행동 3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벌통 당 평균 꿀 생산량은 연간 16.8kg 정도이나, 이 꿀벌 품종이 경북도내 양봉농가에 보급되면 벌통 당 연간 22kg 이상을 생산할 수 있어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와 밀원식물의 감소, 환경오염 등 양봉농가의 꿀벌 사육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신품종 여왕벌의 보급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날 교육에는 민간 육종전문가로 지난 수년간 꿀벌 육종을 위해 노력하고 국내 육성품종 1호로 등록된 ‘장원벌’ 육종에 크게 기여한 예천군 곤충연구소의 김인석 강사가 초청돼 ‘우수 여왕벌 양성기술 및 꿀벌 장려품종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쳐 양봉농가에 큰 호응을 얻었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양봉산업은 농업생산성 제고와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보전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양봉농가의 기술력 향상과 연구회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융복합농업으로 양봉산업의 영역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양봉연구회는 도단위 품목연구회로 기존의 벌꿀 생산 위주에서 최근에는 봉독, 프로폴리스, 로얄제리 등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장원벌’  활용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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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베트남 타이응우엔성과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및 관계 지속 소통·화합의 장 열어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와 드엉 응옥 롱 성장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교류협력 모델을 담은 MOU를 새로이 체결했다(경상북도 제공).

▲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와 드엉 응옥 롱 성장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교류협력 모델을 담은 MOU를 새로이 체결했다(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타이응우엔성의 교류협력에 큰 기여를 한 드엉 성장은 국제자매결연도시인 베트남 타이응우엔성과 더욱 긴밀하고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소통·화합의 장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2일 도청 강당에서 베트남 타이응우엔성과 공동으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드엉 응옥 롱 타이응우엔성장, 윤창욱 도의회 부의장, 장주석 경운대 총장, 한·베트남 다문화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타이응우엔성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2월 21일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타이응우엔성과의 1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더욱 긴밀하고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문화의 자리로 볼 수 있다.

 

 

기념행사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넘어 새로운 100년의 문을 힘차게 열어갈 것을 상징하는 대북타고 공연을 시작으로 양국 국가연주, 영상물 상영,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지사와 드엉 응옥 롱 성장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교류협력 모델을 담은 MOU를 새로이 체결했다.


글로벌 이벤트로 마련된 행사에서 경북도는 도립국악단의 전통 부채춤 공연과 그간의 교류와 베트남 내 한인동포의 삶을 주제로 제작한 콘텐츠 전시회를 마련하고, 타이응우엔성에서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소수민족 전통 춤과 악기연주 공연 등을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의 구호에 맞춰 김관용 경북지사와 드엉 성장이 10년간의 교류를 상징하는 퍼즐을 함께 맞춰 가는 공동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려한 불꽃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이 직접 운영하는 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 시식 코너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으며, 양국 경제인 등 50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이 함께 열려 서로의 투자와 시장진출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개발도상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와는 오래전부터 해양실크로드를 따라 이어진 문화교류의 전통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하며


“동남아시아 최대 모바일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이 위치하고 있는 타이응우웬성과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개최함으로써 베트남 내 경북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주는 것을 물론 한·베트남 양국 우호관계를 증진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2003년 당시 ‘베트남의 떵샤오핑’이라 불리는 카이 총리의 포스코 방문을 계기로 2005년 타이응우엔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새마을회관 건립 및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보건진료소 건립, 초등학교 컴퓨터 보급, 국제병원 설립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특히 기념행사 이어 오는 3일에는 경상북도와 타이응우엔성의 교류협력에 큰 기여를 한 드엉 성장이 경운대학교로부터 명예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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