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스타 사회적 기업 시상식’ 개최

 

경상북도가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사회적기업을 격려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3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윤창욱경북도의회부의장, 권남규 경상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장, 강대성 SK행복나래(주)대표이사, 정홍규 (사)커뮤니티와경제이사장 등 스타사회적기업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스타 사회적 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스타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안동의‘주식회사 나우’, 구미의‘주식회사 참살이’, 상주의‘희망세상보호작업장’등 3개 기업이다.


㈜나우(대표 김봉덕)는 현재 안동 출신 청년 16명을 고용해 체계적인 기술교육과 근로 환경 개선, 근로 동기 부여를 통해 해당 분야 지역인재 육성을 목표로 현장직원과 동반 성장, 지역 내에서 자생력을 키우고 지속성을 높인 기업이다.


㈜참살이(대표 김조나단장호)는 ‘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는  경영 슬로건을 바탕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확충을 위해 재활용 사업과 간병 사업을 운영 중이다.


경력이 단절된 주부,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 받는 사람들이 단순히 보살핌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책임과 역할을 갖고 자신만의 ‘쓸모’를 찾아가며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재활사업일자리, 간병인 일자리를 통해 봉사의 참된 기쁨과 가치를 느끼게 해 주고 있다.


전체 근로자 25명중 80%인 20명이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랑고리 은행’의 운영으로 사회적기업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희망세상보호작업장(대표 허만종)은 세계 3위의 자동차 와이퍼와 우수한 사무용 가구를 생산하는 장애인보호작업장 형태의 사회적기업이다.


‘만드는 사람은 장애인이 맞지만, 제품에는 장애가 없다’는 표현대로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아 올해 매출액은 35억이 넘었다. ‘일자리 복지가 진정한 복지다’라는 취지로 전체 직원 28명중 70%(20명)를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스타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병행해 사회적기업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에 이어 2부 행사로 2016년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함께 진행했다.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는 이제 인증 사회적기업 10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월말 현재 97개) 서울과 경기 각각 인구 1천만이상의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우리 도는 앞으로 매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사회적기업을 격려할 것이다. 이런 우수 사례들이 많이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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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동해안 고속도로 시대 열어

 

 

9일 개통한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식 행사에서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 9일 개통한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식 행사에서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동해안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울산~포항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동해안 고속도로 시대가 개막됐다.

 


한국도로공사가 29일 경주 외동휴게소에서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식을 개최함에 따라 본격적인 동해안고속도로 시대를 열었다.


울산포항고속도로는 경주와 포항을 잇는 53.7km구간으로 총2조원의 공사비를 투입 2009년 6월 공사를 착수했다. 다만 양남터널구간(11.6km)은 내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진사료 경상북도 제공)

▲ (사진사료 경상북도 제공)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울산과 포항간 운행거리가 20.8㎞ 짧아지고 주행시간은 28분 단축돼 연간 1,304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밤낮 없는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던 경주~울산구간 7번국도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포항철강공단, 경주자동차부품단지 등 주요산업단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산업경쟁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포항, 경주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는 그동안 서남해안 중심의 L자형 개발축을 U자형으로 변경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통해 2008년 6월 국회에서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이 제정되도록 노력했다. 2011년 제4차 국토종합수정계획을 통해 동서 9개축, 남북 7개축의 간선망 구축이 계획되도록 해 동해안 고속도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관용 도지사가 건설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경상북도 제공)

▲ 김관용 도지사가 건설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경상북도 제공)

 

앞으로 건설될 동해안의 주요 고속도로 사업을 보면 남북7축 고속도로인 포항-영덕-삼척간 고속도로의 경우 포항∼영덕간은 내년도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사업비 1,479억원이 반영돼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 될 것으로 보이며, 영일만 횡단고속도로사업도 내년도 첫 사업비 20억원이 반영돼 본격 추진된다.


나머지 영덕∼삼척구간도 강원도와 MOU를 체결해예비타당성대상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도 완공되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동해안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통일시대 대비 남북간 국가간선도로망 구축과 유라시아 니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준비는 물론 환동해시대의 개막을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어려운 국가 재정에도 불구하고 동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한 경북의 SOC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300만 도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도 경북도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 울산간 고속도로(참고사진 아시안 하이웨이)

▲ 경북 포항 울산간 고속도로(참고사진 아시안 하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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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에서 2015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대회 개최

 

경상북도가 올 한 해 동안 바르게살기운동 추진 성과를 총 결산·마무리하고 일선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계승·발전과 활성화에 애쓴 회원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28일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윤창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완영 국회의원, 곽용환 고령군수 등 도내기관단체장과 내빈, 시군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의 바르게살기운동 추진 성과를 총 결산·마무리하고 그 동안 일선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계승·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애쓴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을 위로·격려하며 바르게살기운동 확산을 통해 공정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바르게살기운동 유공자 정부포상(국민포장 1, 대통령 표창 2)을 비롯해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희생·봉사정신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한 유공자 52명에 대한 표창을 통해 그 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밑으로부터의 변화를 선도하는 국민 의식개혁운동으로 도덕성 회복과 건전한 국민생활을 앞장서 실천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며 국민대통합을 선도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는 기초 법질서 확립, 에너지 절약 등 기본에서 출발해 학교폭력근절, 자원봉사, 이웃돕기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단체이다.

 

 

특히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인 진실·질서·화합을 통해 ‘현 정부’5대 국정목표 중의 통합과 화합의 공동체 구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는 “바르게살기운동은 이 시대에 필수 불가결한 운동이며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구현에 앞장서는 여러분이야말로 이 시대의 주역이고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선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계기는 바르게살기운동 단체가 지역에서 국민의식 수준을 높이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헌신 봉사한 결과”라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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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파크’ 489세대 19세대 28일 입주

새로운 천년도읍지 도청신도시의 내 첫 주민 입주가 시작됐다.


내년 2월 경북도청 이전을 앞두고 28일 도청신도시 내 아파트에 첫 입주가 시작됐다. 이번에 첫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지난 21일 준공된 ‘현대아이파크’ 489세대 중 19세대 47명이다.


경북도는 2012년 9월 도청신도시 조성사업을 시작한 이래 3년 4개월만에 첫 아파트가 준공하고 신도시에 주민이주가 시작 됐다며, 내년 4월까지 4개단지 1,931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와 예천군은 입주를 시작하는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첫 입주 환영행사를 아파트 현장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도청신도시본부 김상동 본부장과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아파트 입주민, 이웃 호명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꽃다발 전달, 주민등록전입신고, 도로명주소 문패달기(현판식)를 진행했다.


특히 도청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주 아파트  관리사무소 안에 이동민원실을 설치해 주민등록 전입 등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첫 입주 주민들은 “정주여건이 미흡한 상태에서 입주하게 돼 걱정이 많았으나 많은 분들의 따뜻한 환영에 감동을 받았다”며“하루가 다르게 변화돼 가는 신도시의 모습에 앞으로의 생활이 한껏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김상동 경상북도신도시본부장은 입주민들에게 “도청신도시 첫 주민이 된 것을 환영 한다”면서 “도청신도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춘 명품신도시로 건설해 입주민들의 자랑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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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방제비 74억원 지원 및 방제현장 점검 실시

 

경상북도가 안동시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이 급증함에 따라 타 지역으로 확산·차단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에 경상북도는 지난 24일 김현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 영상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최근 안동시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급증에 따른 백두대간지역으로의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발표와 포항시 등 5개 시군(포항·경주·안동·구미·울진)의 ‘재선충병 방제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도는 2015년 하반기 방제를 위해 지난 11월 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포항, 경주, 안동시에 산림청 예산 등 총사업비 74억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하고,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방제실태 점검을 위해 산림부서 직원 22명이 재선충 발생 14개 시군에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사목 제거작업이 완료되는 2016년 3월말까지 기동점검반을 운영하고 피해 극심지역에 대해서는 도청 공무원을 배치해 방제사업을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의 소나무재선충병은 2001년도 구미시 오태동에서 최초 발생된 후 범정부적인 노력으로 감소 추세에 들었다. 하지만 2013년도부터 급격히 확산돼 현재 피해가 심한 포항, 경주시를 비롯한 14개 시·군에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 발생된 피해고사목 33만 그루를 올해 4월까지 모두 제거했다. 올해는 5월부터 12월 초까지 30만 그루가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소중한 산림자원인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 부터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내년 3월 매개충 우화기 이전까지 피해목을 전량 제거하는 등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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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맞이, 겨울 먹거리, 빙벽·썰매 등 겨울축제 발굴·지원 통한 관광객 유치 나서

 

영덕 해맞이 축제 (경상북도 제공)

▲ 영덕 해맞이 축제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겨울철 축제인 해넘이·해맞이, 겨울 먹거리 축제, 빙벽, 썰매 등 겨울 레포츠 축제 발굴·지원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해넘이·해맞이 행사로는 2016영덕해맞이행사(경상북도/영덕군)가 12월 31일(17:00)부터 2016년 1월 1일(09:00)까지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야행사로 영해별신굿, 월월이청청 공연, 지역민 축하공연 등이 개최되고, 자정행사로 입장퍼레이드, 시군 상징등 점등식, 제야의 종 타종, 신년메시지 낭독, 새해희망퍼포먼스,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일출행사로는 대북공연, 새해찬가, 새해인사, 희망풍선날리기 행사가 개최되며 이외에도 새해음식나누기, 특산물장터, 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와 더불어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행사(포항시/포항시축제위원회)는 12월 31일부터 2016년 1월 1일까지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2일간 개최된다.


올해 18회를 맞는 행사는 31일 저녁 7시부터 전야행사로 풍물패 길놀이, 포항의 미래 음악인들의 공연, 버스킹 경연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자정행사(23:30~00:15)로는 희망 2016 사자성어 연출, 새해 신년메시지 전달, 카운트 다운, 디지털 타종식, 멀티미디어쇼 등이 개최된다.


해맞이 행사(07:00~07:50)로는 대북공연, 신년시 낭송, 새해인사, 해맞이(일출 07:32분 예상), 헬기 축하비행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얼음조각 경연대회, 1만명 떡국나눔행사, 소망단지, 한반도 통일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그밖에도 시군별로도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자체 계획하고 대북공연, 신년메시지, 일출참관, 소원성취 풍선띄우기, 떡국나눔행사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 경상북도의 특색 있는 겨울 축제로는


2015상주곶감한우축제(상주시/상주곶감한우축제추진위원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상주시 상주곶감유통센터 및 상주한우홍보테마타운에서 개최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축제는 상주곶감가요제를 비롯해 관광객을 위한 즉석장기자랑, OX퀴즈, 곶감씨 멀리보내기, 불고기시식, 곶감염색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포항과메기겨울바다축제(포항시/경북매일신문)는 12월 30일부터 2016년 1월 1일까지 3일간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가수초청공연, 소원소지, 떡국시식, 과메기·문어·고래 고기 시식 등의 행사로 개최된다.


안동암산얼음축제(안동시/안동축제관광재단)는 2016년 1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 맞는 축제는 얼음썰매, 스케이트타기와 함께 볼거리 행사로 얼음빙벽, 얼음조각을 전시하고, 체험행사로 빙어낚시 체험과 함께 빙상자전거, 유로번지 등의 행사와  전통적 얼음 채취·운송·보관법을 시연하는 장빙제, 놀이단 한(寒)식구의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2016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국제산악연맹(UIAA), 아시아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 경상북도 / 청송군, 경상북도산악연맹)이 2016년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에서 개최한다.


6회째 맞는 행사는 남·여 난이도 및 속도 경기를 비롯해 방문객을 위한 추억의 설매타기, 겨울 전통먹거리 행사, 청송 꽃돌전시, 산악용품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이에 앞서 청송군에서는 216년 1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청송전국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울진군/울진대게와붉은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2016년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한마음광장에서 개최된다.

 

 

17회째를 맞는 행사는 대게무료시식행사를 비롯해 원조마을 찾기, 대게줄당기기, 대게김밥만들기, 월송큰줄당기기 등의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김천시/김천문화원)는 2016년 2월 22일 직지사천 고수부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달집태우기, 줄다리기, 섶다리 밟기, 연날리기 체험, 새해 기원문 작성과 함께 정월대보름 음식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군별로 정월대보름행사가 개최된다.


경상북도는 새해 해맞이 행사와 다양한 겨울축제로 나들이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대책, 관광객 편의시설 점검 등 경상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새해에도 우수한 축제를 계절별로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즐기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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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과 연계성 감안 밭농사 로봇, 의료로봇 등 로봇사업 다변화 추진

 

안전 로봇 실증시험단지 조감도

▲ 안전 로봇 실증시험단지 조감도

경상북도가 로봇산업발전을 위한 10대 프로젝트를 수립함에 따라 로봇산업 육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경북도는 23일 경산 인터불고CC 대연회장에서 로봇관련 산학연 2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로봇산업 성과를 점검하고 ‘2022년 10대 로봇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경북 로봇산업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한편 경북도는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2005년 설립한 포항지능로봇연구소를 2012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으로 기관명 변경과 함께 국가전문생산연구원으로 승격시켰다. 현재 연구인력 64명 규모로 2개의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로봇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2012년 예타를 통과해 2013년부터 7년간에 걸쳐 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미래해양기술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26개 기관·기업이 R&D에 참여해 70%의 R&D진행을 보이며, 2015년 8월 연면적 4,399㎡ 규모의 연구시설 및 복합실증센터를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 착공, 2016년 말 완공예정이다.


또한 올해 8월에는 예타를 통과해 2016년부터 6년간에 걸쳐 71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사업을 유치했다. 재난현장 정찰로봇과 유무인 방재작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는 ▲수중자율유영 로봇개발 사업(82억), ▲재난재해 대응 특수목적기계(271억) ▲영주 장수일반산업단지에 High-Tech베어링 산업기반 구축(275억) ▲첨단스마트센서 거점센터 구축사업(327억)과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수중글라이더 운용시스템 개발사업(36억) 등이다.


기업지원 사업으로 ▲㈜오토의 산업용 로봇 ▲㈜EHA의 공장조정용 전기유압 제어시스템 ▲태림메디텍㈜의 임플란트용 개인 맞춤형 멀티가공기와 ▲㈜토탈솔루션의 로봇기술 기반의 지지형 기립보조 장치 ▲㈜폴리시스의 세계 최초로 무인자동 콘크리트 폴리싱 로봇 ▲ 하나메카텍㈜의 돈사관리로봇 ▲㈜아진산업의 승마로봇 ▲㈜지엠텍의 수중청소로봇 개발을 지원하고, 국제로봇전시회 참가 등의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개척 중이다. 

 

개발 예정인 수중건설로봇 적용 개념도

▲ 개발 예정인 수중건설로봇 적용 개념도

 

□ 경상북도 로봇산업발전 10大 프로젝트 추진


2012년 수립한 경북 로봇산업 육성 계획은 최근 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신 로봇산업 육성 전략인 ‘경상북도 로봇산업 발전 10대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구체적 이행을 위해 지역별, 기관별 T/F팀을 구성 추진키로 했다.


10대 프로젝트는 ①해양로봇 ②항만 물류 무인이동체 ③철강자동화 ④안전&산업 ⑤국방&소방 ⑥스마트센스 ⑦가전로봇 ⑧의료로봇 ⑨기계&베어링 ⑩문화로봇 등이다.


동부권에는 해양+무인이동체+철강자동화+안전&산업로봇 산업을 연계해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해양·안전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현재 진행중인 수중건설로봇, 수중자율유영, 수중글라이더 운용시스템, 국민안전로봇과 기획중인 극한엔지니어링, 무인이동체 기반물류 자동화, 철강 생산시스템 로봇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부권에는 국방+소방&산업+센서+가전 산업을 연계한 로봇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영천에는 국방로봇연구소 유치, 사회안전용 웨어러블 슈트사업을 경산에는 재난재해 대응 특수목적건설기계 프로젝트와 첨단스마트센서 거점센터, 기업중심의 가전로봇을 특화할 계획이다.


중부권에는 구미를 중심으로 센서+가전+의료 로봇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의료로봇산업 연구기반 구축사업, 스마트 센서 거점 육성, 삼성, LG 등 지역 전자업체들과 가전지능로봇 상용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부권에는 영주와 안동을 중심으로 기계&베어링+문화로봇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안동에는 역사문화와 연계한 복합 체감형 문화콘텐츠 로봇개발사업, 밭농사와 접목한 밭작물 로봇을 개발하고. 영주에는 의료로봇 등 다관절 로봇의 핵심기술인 베어링 성능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 로봇기업 투자유치로 산업구조 고도화 추진


특히 경북도는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산업단지를 수의계약으로 우선 분양하고, 공장설립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풀어줄 뿐 아니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비롯한 각종 보조금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 기업관련 자금을 최우선 지원키로 했다.


매년 20팀, 총 100여명 안팎의 입상자를 배출하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입상자가 청년창업을 할 경우 사무실과 4대 보험료를 지원하고 국책사업 참여기회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5개 과제를 선정해오던 특화로봇 개발 사업을 10개까지 확대하고 특히 가전로봇은 계획을 초과하더라도 추경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북 로봇산업 발전 10大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수중건설, 국민안전, 특수목적 건설기계 등 건설·안전로봇 분야 R&D는 경북도가 특화시켜 가고 있지만 사업화까지는 기간이 많이 걸리므로 지역 기업들과 함께 건설·안전 로봇과 기술의 연계성이 높고 사업화 기간이 비교적 짧은 가전로봇과 산업로봇을 중심으로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산업과의 연계성을 감안해 밭농사 로봇, 의료로봇 등 로봇사업을 다변화시켜 나간다면 소재, 기계, 센서 등 각 분야의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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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고속도로(舊88올림픽고속도로) 22일부터 개통

 

88올림픽고속도로가 4차로 확장과 더불어 광주~대구고속도로로 새롭게 태어남에 따라 영호남 교류협력 확대를 통한 동서화합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2차로 고속도로였던 88올림픽고속도로가 4차선 도로확장 사업을 완료하고 광주~대구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해 22일 개통됐다.


경남 함양군 산삼골 휴게소에서 가진 개통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국토교통부장관, 국회의원, 그리고 영호남지역주민 등 12백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대구고속도로 4차로 확장사업은 전남 담양분기점에서 경북 동고령IC간 142.8㎞ 구간에 공사비 2조 1천여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8년 11월 착공했으며, 사업추진 7년만에 준공하게 됐다.


특히 광주~대구간고속도로(舊88올림픽) 확장사업은 교통량 증가와 선형불량으로 대형교통사고가 많아 영호남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번 4차로 도로가 완공됨에 따라 영호남 교류협력 확대를 통한 동서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제막식(한국도로공사 제공)

▲ 도로공사 제막식(한국도로공사 제공)

 

이번에 개통된 광주~대구간 고속도로는 31년간 전국에서 유일한 2차선 고속도로였다. 이번에 4차선 확장과 더불어 운행거리가 10㎞ 짧아지고 주행시간이 30분 단축돼 연간  85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전-통영고속도로, 전주-광양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와 연계가 쉬워져 영호남을 연결하는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본도로는 1980년 건설계획 당시 광주~대구간고속도로로 명명됐다가 88올림픽 서울유치(‘81.9.30)를 기념하기 위해 88올림픽고속도로로 개칭돼 불려왔다.


개통을 앞두고 경북도와 대구시, 광주시 의회 등에서 명칭변경 요구발언 등 여론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준공을 앞두고 광주~대구간 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광주~대구간고속도로 확장개통으로 교통수요 증가 및 사고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영·호남 간 인적·물적 교류증진은 물론 상생발전을 위해 동서간 SOC건설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11월 25 전라북도와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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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 다중진단기술, 질병 조기진단 혁신 이끈다.

 

 

압타머 기반 다중진단 개념도(경상북도 제공)

▲ 압타머 기반 다중진단 개념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차세대 분자집게 기술 개발 및 보급을 통한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포스텍과 ‘압타머 다중진단소재 개발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최근 의료시장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조기진단 분야에 혁신을 주도해 질병진단 신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의료 환경은 크게 변화돼 질병의 조기진단과 맞춤형 의료시대를 맞아 차세대 질병 진단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 다양한 신종 감염성 질환(메르스, 구제역, AI, 에볼라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대처법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관련 의료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진단시장은 40억 달러 규모(연평균 14% 성장)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압타머 다중진단은 10년 후 한국경제의 유망 10대 기술(KISTEP, 12년 발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암의 조기진단은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다. 일례로 말기암의 치료비가 2억원 이상이나 1기에 발견되는 경우 2~3백만원으로 치료비용을 많이 낮출 수 있으며 또한 완치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압타머(aptamer; 핵산 분자집게) 기술은 질병의 표지나 표적을 선별적으로 예민하게 집어낼 수 있는 고성능 분자집게를 만들고 활용하는 기술이다. 다중진단이란 다수 질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포스텍(경북, 포항)은 이러한 바이오의료산업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년 전에 세계 수준의 압타머 원천기술을 도입하고 발전시켜 왔다. 현재 더욱 진화된 2세대 압타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는 특히 올해는 지금까지 축적된 원천기술력과 연구력을 기반으로 지역에 미래형 질병진단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신규 국비사업 예산을 건의해 2016년에 ‘압타머 다중진단소재 개발 기반구축사업’에 대한 기획 및 타당성 조사 예산을 확보했다.


기획 및 타당성 조사결과를 통해 2017년 이후에는 암과 같은 난치성 질병과 메르스, 에볼라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다중진단용 고효율 압타머 신소재 개발과 연구 장비 등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 박성수 실장은 “경북은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써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압타머 다중진단기술은 질병의 조기진단으로 혁신적인 질병 예방과 치료의 시대를 열어 신개념 헬스케어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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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올해 도정 성과 및 내년도 도정 방향 제시

 

 

기자회견하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경상북도 제공)

▲ 기자회견하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경상북도 제공)

“경북이 지금까지 늘 그래 왔듯이 내년에도 차세중추(嵯世中樞)의 사명감으로, 미래 세대를 위해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열고, 다시 한 번 나라발전의 중심에 경상북도를 우뚝 세우겠습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1일 도청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도정 성과와 내년도 도정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김 지사는  2015년도 10대 성과 그 첫 번째로 ‘3대 국제행사’를 꼽으며 “지난 4월 ‘세계 물포럼’을 필두로 ‘세계군인체육대회’,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연달아 성공시켜 경북의 위상을 높인 일은 큰 보람으로 남는다.고 밝히며 “경북의 저력, 도민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는 결국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의 수출과 투자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열악한 지방재정 속에서 돈 가져 오는 길은 국비확보 밖에 없다.”며“지역의 국회의원, 도와 시군이 철저한 공조 속에서 사활을 걸다시피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사상 처음으로 2016년 국비예산 1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07년 2조원 대에 비하면 6배가 증가한 엄청난 금액이다. 이는 어려운 경제여건, 정부의 SOC예산 감축기조와 정치권의 편중 논란 속에서 얻어낸 결과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성과로 손꼽혔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32건의 핵심 신규 사업은 총 9조원을 담보할 수 있는 귀중한 종자돈이라는 점에서 주목됐다.


경북의 미래를 이끌고 갈 신성장 동력의 출력도 매우 높아졌다. 올해 한해에만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품소재 기술개발,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등 3건의 국책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개발 등 16건에 달하는 신규 R&D 국비사업도 유치해 냈다.


또한 지구촌 공동체 속에서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행보는 더욱 빛이 났다. 새마을운동 45년, 새마을세계화 10년을 맞은 올해를 중요한 ‘터닝 포인트’로 판단, 인도네시아와 세네갈 현지에 새마을연구소를 잇따라 설립했다.


이는 아프리카‧아시아 저개발국에 새마을운동을 확산할 수 있는 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 지사는 ‘마키 살’대통령의 초청을 받고 세네갈을 방문해 새마을을 매개로 한 양국 정상 간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경북도는 광역교통망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결실들을 연이어 만들어냈다. 지난 4월 KTX포항직결선을 필두로 올해에만 12개의 도로·철도 노선을 개통시켜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영일만횡단대교, 남부내륙철도를 내년 국가예산에 전격적으로 반영해 지역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투자유치와 일자리 분야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중국의 경기침체,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LG디스플레이, SK D&D, 현대제철 등 총 155건, 5조 651억원에 달하는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조원 이상이 늘어난 수치다. 일자리 분야에서도 성과가 많았다. 특히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대폭적으로 확대해 ‘공동체 일자리’를 확충하고, 여성일자리사관학교와 경북청년CEO몰 개설로 일자리 창출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올 한해 경북도의 문화융성 시책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한중우호 상징 ‘다보탑’을 중국 시안의 찬빠공원에 실물 크기로 세워 대한민국의 문화적 국격을 드높였다. 그 외에도 삼국유사 목판 복각, 유교책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라왕경 복원사업 착수 등 경북도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문화융성 플랜이 빠르게 구체화돼 가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도청 신청사 준공과 신도시 건설, ‘할매할배의 날’ 확산, 귀농귀촌 11년 연속 전국 1위 등 올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 2016년 도정방향

김 지사는 “내년도 경북은 신도청 시대의 개막, 신도청 중심의 새로운 협력의 틀 설정, 지역·권역별 균형발전 등 어느 때 보다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도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졸라매고 도정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내년도 중점방향으로 ①좋은 일자리 만들기, ②투자유치와 수출확대, ③도청이전과 한반도 허리경제권 시대, ④7대 스마트 융복합 산업, ⑤환동해 바다시대, ⑥田(전)자형 국가 광역교통망, ⑦만리장성 프로그램, ⑧행복공동체, ⑨경북형 새마을운동 세계화, 문화융성과 통일공감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무엇보다 내년에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에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일자리야 말로 도민의 가장 큰 바람이자 최고의 복지”라며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리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청년창업, 청년 해외취업을 입체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실국장 분담제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18%에서 30%까지 늘려고,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지역기업과 청년 간의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지역 중소기업의 1社 1人 채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협력의 틀’도 확충해 나간다. 도와 지역대학, 기업 간의 일자리 협의체를 가동하고, 도시와 농촌 간의 일자리 협력을 위한 두레공동체를 9개 시군에서 23개 전 시군으로 확대키로 했다.


투자유치와 수출에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 우선 고용효과가 큰 관광·레저 산업과 신성장 산업을 타켓으로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간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을 대폭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보험·국제특송·수출물류비 지원규모도 늘린다.


경북도의 광역협력의 틀도 크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동남권에 머물렀던 광역협력 체계를 내년 도청이전을 계기로 충청권과 수도권으로까지 확대하고, 이와 연계한 동서축 SOC확충, 첨단산업밸리, 국가산단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한반도 허리 경제권’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경북도의 전략이 주목된다.


그리고 환동해안권을 국제물류,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돋보인다. 영일만신항 크루즈항 개발은 이미 내년도 국가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됐다. 울진 후포와 영덕 강구, 포항 두호·양포, 경주 감포를 잇는 마리나루트 개발도 본격화 한다. 가속기 클러스터,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 원자력 해체기술 연구센터 유치 등 산업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신성장 동력 확충에 집중한다. 탄소와 타이타늄, 3D프린팅, 스마트기기, 로봇, 바이오·백신, 항공 등 7대 스마트 융복합 산업벨트 육성이 그 핵심이다.


광역교통망은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L자형에서 U자형으로 변화된 만큼, 이제는 田자형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경북도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는 기존 사업을 앞당기는 동시에, 동서 축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철도 등 신규 SOC를 관철시키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경북도는 한-중 FTA를 지역 중소기업이 한단계 도약을 발판으로 만들고, 중국인 관광객 100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만리장성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행복공동체’를 통해 느낌이 있는 복지를 구현해 나간다. 가족공동체 운동인 ‘할매할배의 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한편, 복지공동체, 민생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그 외에도 경북도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확산, ’문화융성과 통일공감 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도 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멈칫하거나 주저함 없이 도민만을 바라보고 달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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