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해외시범마을 지정 위한 공동조사단 현지 파견
경상북도 (재)새마을세계화재단(대표 이지하)이 개발도상국가 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새마을세계화재단은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5월 9일부터 7월까지 3차에 걸쳐 신규 해외시범마을 지정을 위한 공동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심상박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경북도와 시·군에서 참여한 20여명으로 구성된 공동조사단은 7개국가, 30여개의 마을을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와 후보 마을을 방문해 협력의지, 사업환경, 마을여건 등을 파악한 뒤, 시범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재단을 올해 재단 사업비와 사업참여 시·군 등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새마을세계화사업 확산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비는 지난해 당초예산 58억 대비 117%(68억)가 늘어난 126억으로 현재 9개 국가, 27개 마을을 중심으로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6개국가 15개마을이 추가 돼 15개국 42개 마을로 확대한다.
또한 도내 참여 시·군도 기존 8개 시·군에서 올해엔 10개 시·군이 신규로 참여해 총 18개 시·군이 동참함으로써 도민의 이해와 공감 속에서 새마을세계화 사업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에서 그야말로 들불처럼 번져 나가고 있다.
도는 이번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신규마을이 선정되면 9월경 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시범마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재단은 앞서 사업 확대 및 개발도상국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인도네시아 가쟈마다대학교와 세네갈 가스통베르제대학교에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설치해 새마을세계화사업 현지화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17년 이후에는 중남미쪽에도 설치해 대륙별 거점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9월 UN개발정상회의에서는 향후 15년 동안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협력·추진할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대해 발표했다.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로 이뤄진 SDGs의 첫 번째 목표가 인류사회 기아와 절대빈곤의 종식이다. 따라서 경북형 새마을운동이 국제사회의 빈곤퇴치를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부상하게 됐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도 국․내외 새마을운동에 대한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UN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15.9.26)와 전국 새마을지도자와의 대화(’16.4.20)에서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따라 새마을세계화재단은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현지에 적합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방적인 물적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소득증대, 환경개선, 의식개혁에 중심을 두고 있다. 실질적인 빈곤퇴치 방법을 전수한다는 점에서 그 차별성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개발원조사업 모델로 활용할 가치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의 심상박 사무처장은 “우리나라는 불과 수십년 만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전환한 국가로써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개도국들에 더 큰 동기부여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현지실사는 무조건 못사는 곳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잘 정착시켜 인근지역으로도 확대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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