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직 기념 전시실 개장·운영

 

경북 구미시가 전 서울올림픽 박세직 조직위원장을 재조명하고 기리기 위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1층)에 박세직 기념 전시실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구미시는 지난 10일 구미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김태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 총재, 관내 기관 단체장과 지역민 그리고 박세직 올림픽 조직위원장의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세직 기념 전시실 개장식을 개최했다.


박세직 기념 전시실은 시가 1991년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개관 시 1층에 조성한 올림픽 기념 전시실을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서 성공적 개최를 주도하고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구미의 숨은 영웅 박세직 조직위원장을 재조명하고 1988년 화합·전진의 기치 아래 성공적으로 개최된 서울올림픽의 영광을 다시 재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5월 올림픽 기념 전시실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1월 준공하고 이날 개장식을 통해 정식 개장을 알렸다.

 

 

기념 전시실에는 서울울림픽 및 박세직 위원장의 생전 소장품 128점 등 다수의 물품들이 전시실에 비치돼 있다. 또한 전시 기능 강화를 위해 영상과 음향을 가미한 전시연출 기법을 도입해 타 광역시·도의 전시실과는 차별화된 현대적 감각의 전시실로 리모델링 했다. 전시실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시는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의 노후화된 기계·설비 및 실내 수영장 등에 사업비 30억원을 투자해 리모델링 공사를 2015년 10월에 마치고 1달간의 시험운행을 거친 후 2016년 1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개장식에서 “박세직 기념 전시실을 통해 구미의 숨은 영웅 박세직 위원장과 서울올림픽 영광과 감동이 재조명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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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촌 고추시장 아케이드 준공식 개최

 

고추수매 현장

▲ 고추수매 현장

경북 의성군이 대형마트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모색에 나섰다.
 
의성군 지난 9일 단촌 고추시장에서 아케이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신원호 의성군의회 의장, 최태림 경북도의회 의원 및 단촌 고추시장 관련자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단촌 지역은 의성고추 생산주산지로, 주로 새벽고추시장이 형성돼 있다. 아케이드 설치는 고추생산 농가와 상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번 단촌 고추시장 아케이드 설치는 전통시장 5일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6억원이 투입돼 높이 8.5m에 연면적 672㎡ 규모로 올해 3월에 착공해 8월에 완공됐다.


아울러 군은 이번 사업으로 고추 출하 농가와 상인들의 편의 도모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기대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김주수 군수는 기념사에서 단촌 고추시장 아케이드 건립을 계기로 고추농가와 상인들에게 보다 나은 여건이 조성됐다며, 새롭게 단장된 고추시장 활성화를 위해 군과 상인 및 지역민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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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12월 한 달 간‘DOH 게릴라콘서트’ 개최

 

‘DOH 게릴라콘서트’ 공연 장면(테너 김동녘, 소프라노 마혜선)(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 ‘DOH 게릴라콘서트’ 공연 장면(테너 김동녘, 소프라노 마혜선)(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지난 8일 수성구 들안길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유명 성악가들의 수준 높은 노래와 바이올린 연주, 간단한 해설까지 곁들인 음악회를 열려 시민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난 일 년 동안 시민들이 보여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서 펼치는 ‘DOH 게릴라콘서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 첫 번째 무대로 지난 8일 수성구 들안길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30여 분간 대구를 대표하는 유명 성악가들의 수준 높은 노래와 바이올린 연주, 간단한 해설까지 곁들인 음악회를 감상한 40여 명의 시민들은 “공연장에서만 감상할 수 있었던 연주를 밖에서 만나니 새롭다“, ”모임 분위기가 더욱 화기애애해졌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12월 한 달간 총 9회에 달하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대구역과 같은 공공장소 및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동성로 일대와 백화점, 카페 등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장소에 직접 찾아가서 즐기기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공연당일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에 자세한 시간과 장소를 게시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2015년 한 해는 극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시민들과 보다 친밀하게 ‘스킨십’ 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연에 집중했다”고 밝히며


수성못과 동성로, 혁신도시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방문해 클래식 공연을 펼쳤던 ‘오페라 휴(休)’,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와 함께 지역 내 학교와 기업 등을 찾아간 ‘힐링콘서트‘, 8천 여 명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클래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던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는 오케스트라‘ 등 오페라 대중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선보여 왔다고 설명했다.

 

‘DOH 게릴라콘서트’ 공연 장면(테너 김동녘)

▲ ‘DOH 게릴라콘서트’ 공연 장면(테너 김동녘)

 

특히 올해 마지막으로 12월에는 ‘DOH 게릴라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전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DOH 게릴라콘서트’에는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 테너 김동녘, 소프라노 마혜선, 소프라노 조지영, 바리톤 방성택, 바리톤 허호,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 씨 등이 함께한다.


한편 ‘게릴라(Guerrilla)’ 스타일의 콘서트인 만큼 시민들은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우연히 만난 공연을 통해 감동과 기쁨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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