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 성금 1억원 쾌척

 

경북 경산시 ㈜금산인터내셔널 임용수 대표가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나눔실천 성금 1억원의 통 큰 기부로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21일 ㈜금산인터내셔널 임용수 대표는 경산시청을 방문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주기 위한 사랑나눔 실천 성금 1억원을 쾌척했다.


자인면에 위치한 ㈜금산인터내셔널은 2009년 설립해 LED 모니터 부품 원재료를 중국으로 수출하는 업체로 지금까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한 금액은 3억여원에 달한다.


본 업체는 지난 2011년 5천만 원 성금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이웃사랑 실천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2012년 연말부터는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월 100만원씩 정기 후원함으로써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남다른 이웃사랑 실천으로 사회적 모범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달식에서 임 대표이사는 “기업의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더불어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경산시에 뿌리 내리고 지금의 회사가 반듯이 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고 지속적인 사회 환원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금산인터내셔널의 통 큰 기부는 기업들의 기부참여를 환기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이끄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관내 수많은 소외 이웃들이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게 도움을 주신 ㈜금산인터내셔널의 소중한 이웃사랑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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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올해 도정 성과 및 내년도 도정 방향 제시

 

 

기자회견하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경상북도 제공)

▲ 기자회견하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경상북도 제공)

“경북이 지금까지 늘 그래 왔듯이 내년에도 차세중추(嵯世中樞)의 사명감으로, 미래 세대를 위해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열고, 다시 한 번 나라발전의 중심에 경상북도를 우뚝 세우겠습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1일 도청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도정 성과와 내년도 도정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김 지사는  2015년도 10대 성과 그 첫 번째로 ‘3대 국제행사’를 꼽으며 “지난 4월 ‘세계 물포럼’을 필두로 ‘세계군인체육대회’,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연달아 성공시켜 경북의 위상을 높인 일은 큰 보람으로 남는다.고 밝히며 “경북의 저력, 도민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는 결국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의 수출과 투자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열악한 지방재정 속에서 돈 가져 오는 길은 국비확보 밖에 없다.”며“지역의 국회의원, 도와 시군이 철저한 공조 속에서 사활을 걸다시피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사상 처음으로 2016년 국비예산 1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07년 2조원 대에 비하면 6배가 증가한 엄청난 금액이다. 이는 어려운 경제여건, 정부의 SOC예산 감축기조와 정치권의 편중 논란 속에서 얻어낸 결과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성과로 손꼽혔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32건의 핵심 신규 사업은 총 9조원을 담보할 수 있는 귀중한 종자돈이라는 점에서 주목됐다.


경북의 미래를 이끌고 갈 신성장 동력의 출력도 매우 높아졌다. 올해 한해에만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품소재 기술개발,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등 3건의 국책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개발 등 16건에 달하는 신규 R&D 국비사업도 유치해 냈다.


또한 지구촌 공동체 속에서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행보는 더욱 빛이 났다. 새마을운동 45년, 새마을세계화 10년을 맞은 올해를 중요한 ‘터닝 포인트’로 판단, 인도네시아와 세네갈 현지에 새마을연구소를 잇따라 설립했다.


이는 아프리카‧아시아 저개발국에 새마을운동을 확산할 수 있는 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 지사는 ‘마키 살’대통령의 초청을 받고 세네갈을 방문해 새마을을 매개로 한 양국 정상 간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경북도는 광역교통망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결실들을 연이어 만들어냈다. 지난 4월 KTX포항직결선을 필두로 올해에만 12개의 도로·철도 노선을 개통시켜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영일만횡단대교, 남부내륙철도를 내년 국가예산에 전격적으로 반영해 지역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투자유치와 일자리 분야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중국의 경기침체,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LG디스플레이, SK D&D, 현대제철 등 총 155건, 5조 651억원에 달하는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조원 이상이 늘어난 수치다. 일자리 분야에서도 성과가 많았다. 특히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대폭적으로 확대해 ‘공동체 일자리’를 확충하고, 여성일자리사관학교와 경북청년CEO몰 개설로 일자리 창출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올 한해 경북도의 문화융성 시책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한중우호 상징 ‘다보탑’을 중국 시안의 찬빠공원에 실물 크기로 세워 대한민국의 문화적 국격을 드높였다. 그 외에도 삼국유사 목판 복각, 유교책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라왕경 복원사업 착수 등 경북도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문화융성 플랜이 빠르게 구체화돼 가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도청 신청사 준공과 신도시 건설, ‘할매할배의 날’ 확산, 귀농귀촌 11년 연속 전국 1위 등 올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 2016년 도정방향

김 지사는 “내년도 경북은 신도청 시대의 개막, 신도청 중심의 새로운 협력의 틀 설정, 지역·권역별 균형발전 등 어느 때 보다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도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졸라매고 도정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내년도 중점방향으로 ①좋은 일자리 만들기, ②투자유치와 수출확대, ③도청이전과 한반도 허리경제권 시대, ④7대 스마트 융복합 산업, ⑤환동해 바다시대, ⑥田(전)자형 국가 광역교통망, ⑦만리장성 프로그램, ⑧행복공동체, ⑨경북형 새마을운동 세계화, 문화융성과 통일공감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무엇보다 내년에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에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일자리야 말로 도민의 가장 큰 바람이자 최고의 복지”라며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리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청년창업, 청년 해외취업을 입체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실국장 분담제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18%에서 30%까지 늘려고,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지역기업과 청년 간의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지역 중소기업의 1社 1人 채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협력의 틀’도 확충해 나간다. 도와 지역대학, 기업 간의 일자리 협의체를 가동하고, 도시와 농촌 간의 일자리 협력을 위한 두레공동체를 9개 시군에서 23개 전 시군으로 확대키로 했다.


투자유치와 수출에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 우선 고용효과가 큰 관광·레저 산업과 신성장 산업을 타켓으로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간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을 대폭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보험·국제특송·수출물류비 지원규모도 늘린다.


경북도의 광역협력의 틀도 크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동남권에 머물렀던 광역협력 체계를 내년 도청이전을 계기로 충청권과 수도권으로까지 확대하고, 이와 연계한 동서축 SOC확충, 첨단산업밸리, 국가산단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한반도 허리 경제권’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경북도의 전략이 주목된다.


그리고 환동해안권을 국제물류,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돋보인다. 영일만신항 크루즈항 개발은 이미 내년도 국가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됐다. 울진 후포와 영덕 강구, 포항 두호·양포, 경주 감포를 잇는 마리나루트 개발도 본격화 한다. 가속기 클러스터,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 원자력 해체기술 연구센터 유치 등 산업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신성장 동력 확충에 집중한다. 탄소와 타이타늄, 3D프린팅, 스마트기기, 로봇, 바이오·백신, 항공 등 7대 스마트 융복합 산업벨트 육성이 그 핵심이다.


광역교통망은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L자형에서 U자형으로 변화된 만큼, 이제는 田자형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경북도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는 기존 사업을 앞당기는 동시에, 동서 축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철도 등 신규 SOC를 관철시키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경북도는 한-중 FTA를 지역 중소기업이 한단계 도약을 발판으로 만들고, 중국인 관광객 100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만리장성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행복공동체’를 통해 느낌이 있는 복지를 구현해 나간다. 가족공동체 운동인 ‘할매할배의 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한편, 복지공동체, 민생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그 외에도 경북도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확산, ’문화융성과 통일공감 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도 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멈칫하거나 주저함 없이 도민만을 바라보고 달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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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하늘길 200만 명 시대 활짝 열렸다

 

대구국제공항이 대구 하늘길 200만 명 시대를 돌파하며 국제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에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는 21일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국제공항의 재도약을 축하하는 ‘항공여객 年 200만 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권상대 부산지방항공청장, 이동희 시의회 의장, 조재구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한상돌 대구시관광협회장, 강대식 동구청장, 허진구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관계기관·단체 임직원, 동구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구국제공항의 재도약을 축하했다.


대구국제공항은 2004년 KTX 개통으로 침체기에 빠졌었다. 또한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여파로 운항 취소편(정기·부정기 213편 취소)이 늘어나면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번 200만 명 달성으로 대구국제공항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하게 됐다.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은 ’13년에는 108만 명이었다. 올해는 연말까지 204만 명이 대구공항을 다녀갈 것으로 보여, 불과 2년 만에 연간 이용객이 96만 명이 늘어나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2007년 31만 명을 기록한 후 2009년 9만 명까지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최고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고, 전국 공항 중 최고 증가율을 보이면서 국제공항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히게 됐다.(제선 여객 : 33만 7천 명(예상) / 11월 기준 여객증가율 전국 최고(46.7%), 전국 평균(7.7%) 대비 6배 이상)(국내선 여객 : 170만 4천 명(예상) / 11월 기준 여객증가율 전국 최고수준(29.3%), 전국 평균(13.2%) 대비 2.2배)

 

 

이는 ’14년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의 대구 취항을 시작으로 야간운항 통제시간 단축,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환승공항 지정 등 제반 여건이 개선되면서 항공 수요와 공급이 크게 증가할 수 있는 기반이 다져졌다.


특히 올해는 국제노선 다변화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중국 상해, 북경, 심양 노선이 차례로 증설됐다. 또 폐지됐던 오사카 노선이 16년 만에 부활하고, 대양주 괌 노선 신설로 대구경북 지역민의 해외여행 선택 폭이 크게 넓어졌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n전세기편 운항도 활발해 630편 운항에 이용객도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데에는 대구시와 공항공사, 국토교통부, 항공사, 관광업계, 인근 주민 등이 서로 협력하고, 양보하는 등 소통과 협치의 결과로 풀이됐다.


대구시와 공항공사는 노선 신설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항공사 측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동구 주민들과의 합의를 통해 야간운항 통제시간을 3시간이나 단축해 신규 노선 확장의 발판을 마련한 점 등은 민·관 협치와 소통의 성공 사례로 지방공항 활성화의 전국 최고 모범사례로 손꼽혔다.


아울러 내년에도 대구국제공항은 숨 가쁘게 앞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시는 공항 이용객 급증에 따른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히 166면의 제2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또 공항공사, 항공사, 관광업계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회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공항~동대구역 등 주요 교통 거점을 잇는 공항셔틀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이용객의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당초 예산 230억 원에서 77억 원을 증액해 주차빌딩 신축(730면, 3층 규모), 계류장 확장, 유도로 개량, 편의시설 확충 등의 인프라 개선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을 ’16년 내에 도입하기로 하는 등 늘어나는 미래의 항공수요를 대비하고 있다.(공용여객처리시스템 다수의 항공사가 체크인 카운터, 탑승게이트 등 공항자원을 공용 이용⇒ 공항여객 혼잡 완화 및 항공사의 비용부담 완화 등 취항 여건개선

 

 

또한 내년 ‘중국인 관광객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전세기 편 운항을 더욱 확대하고,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중·단거리 정기노선 취항도 긴밀히 협의 중으로 내년에는 대구국제공항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국제공항 이용객 200만 명 달성은 민·관 협치와 소통의 성공적인 작품이자, 52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쾌거라”면서 “특히 내년 ‘중국인 관광객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노선 신·증설을 확대하는 한편, 국제노선을 다변화해 대구경북 시·도민이 인천, 김해공항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그동안 대구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이 더해져 대구공항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시설인프라 개선과 국제노선 신“증설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대구공항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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